『청안군읍지(淸安郡邑誌)』는 충청북도 청안군(淸安郡) 지금의 [괴산군 청안면]에서 편찬하였다.
2책 8장[제1책 7장, 제2책 1장]의 필사본이다. 크기는 세로 35.2㎝, 가로 26.5㎝이다. 제1책의 표제는 ‘충청북도청안군읍지(忠淸北道淸安郡邑誌)’이고, 권수제는 ‘청안군읍지’이다. 제2책의 표제는 ‘충청북도청안군지도(忠淸北道淸安郡地圖)’이며, 채색 지도만 수록한 채색 지도첩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이다.
제1책은 목록을 시작으로 사계(四界), 건치연혁(建置沿革), 군명(郡名), 진관(鎭管), 관원(官員), 방곡(坊曲), 성씨(姓氏), 풍속(風俗), 산천, 토산(土産), 학교, 사묘(祠廟), 관고(館庫), 사우(祠宇), 원재(院齋), 역원(驛院), 제언(堤堰), 불우(佛宇), 고적(古跡), 제영(題詠), 인물, 문과(文科), 무과(武科), 음관(蔭官), 생원(生員), 진사(進士), 충신(忠臣), 효자, 열녀, 곡총(穀摠), 전결(田結), 호총(戶摠), 군총(軍摠) 순으로 항목을 구성하였다.
관원 항목에 현감(縣監)을 적고, “지금은 군수(郡守)”라는 사실을 추가로 기재하여 읍지 제작 당시의 행정 직제 변화를 반영하였다. 방곡 항목에는 면 구성과, 관아를 기준으로 한 각 면별의 위치에 더해 초경(初境)과 종경(終境)을 기록하였다. 산천 항목에는 좌구산(坐龜山)과 구진치(九珍峙), 반탄(磻灘) 등 주요 산과 고개, 여울을 적었다. 건물 및 시설 관련 기록들 중에서는 원재 항목이 눈에 띈다. 인물 항목의 내용이 풍부한 편으로, 과거에 합격 인물들을 문과와 무과, 음사, 생진으로 구분하고 명단을 수록하였다. 충신 항목에 장담(張潭)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호총 항목에는 주1의 홍수 피해를 기록하였다.
대한제국기의 읍지상송령에 따라 청안군에서 중앙에 보고한 읍지 내용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병정양년에 발생한 홍수 피해 기록 등을 통해 19세기 말 청안 지역의 사정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