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주1은 주2에 귀의하여 예불하는 것으로 『화엄경』에 의거하여 여러 부처와 보살에 대한 예경 의식과 주3을 수록한 책이다.
앞의 「무량방편문(無量方便文)」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원하건대 이 청정하고 한량없는 공양을 갖추어 삼보[三寶 : 불법승(佛法僧)]의 불가사의한 힘을 우러러 받들며”로 시작하여, 끝에는 여러 불보살에 이어 부처의 10대 제자, 그리고 마명(馬鳴)과 용수(龍樹)에서 징관(澄觀)과 종밀(宗密)로 이어지는 화엄의 7조, 해동 초조 원효(元曉)와 의상(義湘), 그리고 지공(指空) · 나옹(懶翁) · 무학(無學)의 3대 화상의 이름이 나온다.
「무량방편문」의 뒤에는 「발원문(發願文)」이 적혀 있는데, 『화엄경』 「귀경서(歸敬序)」가 첫머리에 등장하며 '대성자부(大聖慈父) 아미타불(阿彌陀佛)'로 끝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