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은 1955년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동에 설립된 경희대학교 부속 박물관이다. 고고·역사·민속 중심의 종합 박물관으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 4층에 있다. 학술, 교육, 전시, 문화재지표조사 및 발굴 조사 등 다양한 박물관 활동을 통하여 연구 기능의 심화에 힘쓰면서 대학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소장 유물은 총 10만여 점이며, 이 가운데 등록 유물은 6,500여 점이다. 주요 소장품으로 선사시대 이래의 금속 제품, 토기, 도자기, 서화, 탁본 등이 있다.
1955년 학교에서 수집하고 기증받은 유물을 수장해 놓은 소규모 박물실로 시작하였다. 이후 문화 세계의 창조라는 대학 이념 아래, 수장 유물의 증가와 교육 및 학술 연구 활성화를 위해 1966년 11월 12일 주제별로 분류 · 전시된 종합 박물관으로 본격적으로 개관하였다. 1968년 6월 세계대학총장회의[IAUP] 개최를 계기로 시설을 확장하고 전시 작품 및 자료를 보완하였으며, 이후 와당실 · 목가구실 · 무속실을 증설하고 무기실[1976년], 서화실[1977년], 시베리아관[1993년]을 차례로 신설하였다.
1999년 3월 고고역사관, 시베리아관, IAUP기념관으로 축소하였고, 현재는 고고역사실, 신라실, 와당실, 옹관실, 시베리아실, 무속실, 경희역사자료실 등 7개의 전시 코너와 IAUP기념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10만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등록 유물은 6,500여 점이다. 주요 소장품으로 선사시대 이래의 금속 제품, 토기, 도자기, 서화, 탁본 등이 대표적이다.
고고역사실은 선사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전곡리 출토 주먹도끼, 빗살무늬토기, 무문토기가 대표적인 전시물이다. 신라실에 진열된 유물은 이 박물관이 1969년 9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2기의 신라 무덤[인왕동 19, 20호]에서 발굴한 것이다. 굵은 고리 귀걸이, 반지, 굽은옥, 유리구슬 목걸이, 굽다리 목항아리, 붉은 토기 등을 볼 수 있다.
와당실은 고구려 와당을 중심으로 백제시대, 신라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와당을 비교 전시하고 있고, 옹관실은 항아리, 토기를 널로 사용하는 옹관을 비롯해 여러 형태의 석관묘를 보여준다. 국내 최초의 시베리아 전시 시설인 시베리아실은 중앙 시베리아에 있는 야쿠티아(Yakutia) 공화국의 민속 · 생활 자료를 생업, 주거실, 종교풍속실, 의상예술실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무속실에서는 무신도, 무복(巫服), 각종 무구(巫具)를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경희역사자료실과 IAUP기념실에는 경희대학교와 관련된 자료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경희대학교 중앙박물관은 전시 외에도 2010년 ‘용인 물류창고 신축 부지 문화재 발굴 조사’ 등 지표 및 발굴 조사와 150회 이상의 정기 문화 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조선의 상(象) 더하기’[2021], ‘옛사람의 글에서 삶을 보다I’[2021], ‘한국의 기와’[2019], ‘땅속에서 찾은 옛 흔적들, 암사지구 출토 유물 기획전’[2010] 등 다양한 기획 전시회도 열고 있다.
한편, 박물관 학예사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이론 학습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을 모집 선발하여 박물관 글로벌 인턴십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제화 역량 강화 및 다문화 이해의 장을 통한 교육[내외국인 학생 공동 프로그램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