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약혼한 처녀」·「화차생활」· 「무언의 회오」 등에 출연한 배우이자 「황성의 적」, 「고요한 장안」 등을 부른 가수.
생애 및 활동사항
1930년대부터 그녀가 주력한 분야는 대중 가수 활동이었다. 1931년 콜럼비아레코드에서 「메리의 노래」, 「라인강」, 「부활」 등 번안곡을 불러 유명해졌고, 1932년에는 빅타레코드의 문예부장 이기세에게 발탁되어 「황성의 적(跡)」(왕평 작사 · 전수린 작곡, 후일 「황성옛터」로 알려짐)을 불러 음반 5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최고의 인기 가수가 되었다. 같은 해 「고요한 장안」, 「에라 좋구나」 등 연속 인기곡을 발표했다. 그러나 1933년 애정문제로 음독자살 소동을 벌인 뒤 결혼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 대중에게 나서지 않고 2남 7녀를 낳고 살다가 9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녀의 이름 ‘애리수’는 서양 이름 ‘앨리스’를 차명한 것으로, ‘애리스’나 ‘애리쓰’로 표기된 경우도 있다. 1930년대를 풍미한 최고의 인기 가수이며, 특히 애절한 음색으로 망국의 비애와 민족 정서를 표현한 「황성의 적」은 식민지시대를 대표하는 가요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 『조선의 여배우들』(김남석, 국학자료원,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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