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고려 후기 1288년(충렬왕 14)에 간행된 목판본 불경.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이 경전의 권7에 해당하는 보물 『묘법연화경』과 동일한 판본이지만, 그보다 더 이른 시기에 인출(印出)된 것으로 보인다.
접었을 때의 크기는 세로 28.8㎝, 가로 9.1㎝이다. 보물로 지정된 판본 『묘법연화경』 권7에는 “고려 충렬왕 14년에 승려 재색(齋色)이 새긴 목판에서 찍어 냈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청주대학교 도서는 이것과 동일한 판본이므로 간행 시기를 1288년(충렬왕 14)으로 추정할 수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권, 품의 번호가 대체로 『대정신수대장경(大正新脩大藏經)』의 판본과 일치하므로 권5에는 제14 「안락행품(安樂行品)」 ~ 제17 「분별공덕품(分別功德品)」이 수록되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2에 수록된 품들은 불타는 집의 비유와 가난한 아들의 비유를 통해 성문승, 연각승, 보살승 외의 일불승(一佛乘)이 있어서 모든 방편이 결국 하나의 진실로 돌아간다는 점과 모든 중생이 불성(佛性)을 가진 존재이며 점차 성숙해지면서 그 불성을 발휘하게 됨을 알려 준다.
권4의 품들은 일불승의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던 이들에게도 부처가 되리라는 예언, 곧 수기(受記)를 주는 내용과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독송(讀誦)하는 공덕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권5는 이 경전을 말법시대에 전하는 방법과 부처의 구원실성(久遠實成), 곧 부처가 아득한 옛날에 이미 성불하여 영원히 중생을 교화하고 있다는 진실을 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권6은 이 경전을 널리 펼 것을 강조하면서, 특히 세상의 멸시를 감내하는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의 덕을 찬탄하고 있으며, 여러 공양 중 자기의 몸을 불사르는 소신공양(燒身供養)이 최고임을 설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비교적 이른 시기의 목판본이면서 독특한 형태로 간행되었다는 점에서 고려 말 경전의 제작과 유통이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었음을 알려 주는 자료이다. 2008년 4월 11일 충청북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권2 · 4 · 5 · 6(충청북도 청주시 청주대학교 도서)
단행본
- 이지관, 『한국불교소의 경전연구』(보련각, 1973)
인터넷 자료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http://kabc.dongguk.edu)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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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인도ㆍ유럽 어족 가운데 인도ㆍ이란 어파에 속한 인도ㆍ아리아어 계통으로 고대 인도의 표준 문장어. 전 인도의 고급 문장어로 오늘날까지 지속되는데, 불경이나 고대 인도 문학은 이것으로 기록되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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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닥나무의 껍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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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삼승(三乘)의 하나. 부처의 설법을 듣고 아라한의 깨달음을 얻게 하는 교법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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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는 교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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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삼승(三乘)의 하나. 보살이 큰 서원(誓願)을 세워 위로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 중생을 교화하는 교법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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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모든 중생이 부처와 함께 성불한다는 석가모니의 교법. 일체(一切) 것이 모두 부처가 된다는 법문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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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부처로부터 내생에 부처가 되리라고 하는 예언을 받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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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오랜 옛날에 실제로 이루었다는 뜻으로, 부처는 오랜 옛날에 이미 성불하였다는 사상.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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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자기 몸을 태워 부처 앞에 바침. 또는 그런 일.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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