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479년(성종 10) 전라도 광양 병풍암에서 간행된 목판본 불서.
저자 및 편자
서지사항
또한, 용흥사본이 10행 17자, 29.2×19.4㎝의 규격이므로 학림사본도 유사한 체제를 따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장정 형태는 선장본(線裝本)이다.
편찬 및 간행 경위
구성과 내용
『육조단경』에는 몇 개의 판본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고려 말 이후 유통된 것은 대개 몽산 덕이(蒙山 德異, 1231~1308)가 편집한 덕이본이다.
덕이본에 수록된 법해의 서문에 '법해 집(集)'이라는 말이 있기 때문에 그가 최초의 편찬자이자 제자인 것처럼 보이나, 그가 신회(神會, 684~758)에 의해 혜능의 문인으로 바뀌어 기록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가장 오래된 판본인 돈황본이 『육조단경』을 매개로 하여 혜능과 법해, 신회 사이의 법맥의 전수를 강조한 것과 달리, 학림사 소장본이 기초한 덕이본은 법해를 단지 혜능의 문인으로 본다거나 『육조단경』 자체보다는 마음의 본성을 보는 것〔見性〕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이 학림사 도서는 몽산 덕이의 서문(1290년)과 당나라 때 혜능의 문인인 법해의 서문, 지눌(知訥, 1158-1210) 등의 발문이 포함되어 있다.
본문은 ① 진리를 깨닫고 법의를 전함〔悟法傳衣〕, ② 공덕과 정토를 풀이함〔釋功德淨土〕, ③ 선정과 지혜의 일치〔定慧一體〕, ④ 좌선을 가르침〔敎授坐禪〕, ⑤ 오분향과 참회법을 전함〔傳香懺悔〕, ⑥ 참배하고 법을 청한 기연〔參請機緣〕, ⑦ 남쪽의 돈오와 북쪽의 점오〔南頓北漸〕, ⑧ 당나라 조정의 초청〔唐朝徵詔〕, ⑨ 법문을 대구로 보임〔法門對示〕, ⑩ 유통을 부촉함〔付囑流通〕의 1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사상적 특징으로는 경전이나 문자보다는 자성(自性)을 바로 볼 것을 강조하는 점, 생각을 일으키지 않고 안으로 자기 성품의 움직이지 않음을 보는 것을 좌선(坐禪)으로 정의하고 있는 점, 신수(神秀, 605~706)의 점오(漸悟)에 대비되는 돈오(頓悟) 중심주의 등을 들 수 있다.
의의 및 평가
공주 학림사 도서는 몽산 덕이가 원나라 때 편집한 판본에 기초한 것으로서 조선 전기 목판 인쇄술의 특징, 조선 초 불교사상의 흐름과 『육조단경』 판본의 유통 과정 등을 살펴보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이다. 2018년 8월 1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논문
- 인경, 「덕이본 『단경』의 선사상사적 의미」(『불교학연구』 1, 불교학연구회, 2000)
인터넷 자료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불학규범자료고 Buddhist Studies Authority Database Project(https://authority.dila.edu.tw/)
-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http://kabc.dongguk.edu)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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