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희(高靜熙)
해방 이후 『지리산의 봄』, 『저 무덤에 푸른 잔디』, 『아름다운 사람 하나』 등을 저술한 시인. # 개설
1975년『현대시학』에 「연가」, 「부활 그 이후」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고정희는 타계하는 해인 1991년까지 모두 열 권의 시집을 상재한 시인이다. 첫 시집 『누가 홀로 술틀을 밟고 있는가』(1979) 이후 『실락원 기행』(1981), 『초혼제』(1983), 『지리산의 봄』(1987), 『저 무덤에 푸른 잔디』(1989), 『아름다운 사람 하나』(1990) 등으로 그는 지칠 줄 모르는 창작 여정을 보여주었다. 그는 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