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상운사 목조 아미타삼존불(高陽 祥雲寺 木造 阿彌陀三尊佛)
고양 상운사 목조 아미타삼존불은 경기도 고양시 상운사 천불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이다. 2003년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마타불상은 높이 57㎝로, 결가부좌를 취하고 있다. 아미타불상을 중심으로 관음보살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이 협시하는 모습으로 봉안되어 있다. 관음보살좌상을 제외하고는 1713년에 노적암에서 만든 기록이 남아 있는 불상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진열, 영희, 태원, 처림, 청휘 등 조각승들의 이름이 확인되어 18세기 전반 조각승 계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