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정(柳爰廷)
조선 초기에, 밀직부사, 한양부윤, 진위사, 중추원부사, 서해도관찰사 등을 역임한 관리·공신. # 생애 및 활동사항
충청도 서성(瑞城: 지금의 충청남도 서산) 출신. 1390년(공양왕 2)에 밀직부사로서 노왕(魯王)의 상(喪)에 진위사가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그 뒤 한양부윤이 되었다.
1391년(공양왕 3)에 앞서 진위사로서 명나라에 갔을 때 사사로이 방물을 매매한 행위가 드러나 탄핵을 받고 삭직, 남원으로 유배되었다. 1392년 개국공신 3등에 책록되었으며, 중추원부사를 거쳐 서해도관찰사가 되고, 이어 서성군(瑞城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