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설화(變身說話)
변신설화는 인간, 동식물, 사물의 변신을 주된 내용으로 하여 사건이 전개되는 설화이다. 변신설화는 ①인간 변신형, ②동물 변신형, ③식물 변신형, ④광물 변신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한국 설화는 동물이 인간으로 변신하는 ①인간 변신형이 가장 많으며, 설화 속 동물은 뱀, 여우, 호랑이, 쥐 등의 순이다. 변신설화는 「단군 신화」, 「주몽 신화」, 「박혁거세 신화」 등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형성되었으며, 인간과 동물의 존재 양태는 가변적이며 사람과 동물은 본질이 다르지 않다는 원시적 심성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