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령(具鳳齡)
조선 전기에, 대사헌, 병조참판, 형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능성(綾城). 자는 경서(景瑞), 호는 백담(柏潭). 문정공(文貞公) 구휘(具禕)의 8세손으로, 할아버지는 중좌승지 구중련(具仲連)이고, 아버지는 증이조참판 구겸(具謙)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안동 권씨(安東權氏)로 권회(權檜)의 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7세에 어머니를 여의고, 11세에 아버지마저 죽자 초상집례(初喪執禮)에서 어른을 능가해 마을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외종조 권팽로(權彭老)에게 『소학』을 배워 문리를 얻고, 1545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