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길두리 안동 고분(高興 吉頭里 雁洞 古墳)
고흥 길두리 안동 고분은 전라남도 고흥군 포두면에 있는 삼국시대 철촉·방추차 등이 출토된 돌덧널무덤이다.
안동 고분이 있는 지역은 해창만이 내륙 깊숙이 내만하는 곳으로, 간척되기 전에는 고분 인근까지 바닷물이 들어왔다고 한다. 고분은 전체 높이가 4m 가량 되며, 금동신발 2점과 철도, 투구, 청동귀걸이, 청동거울 등이 확인되었다. 고분의 축조시기는 5세기 4/4분기, 활동시기는 5세기 중엽경으로 보고 있다. 고분의 주인공이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서 토착세력자설, 왜인설, 백제 왕·후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