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회 도쿄지회(新幹會 東京支會)
신간회 도쿄지회는 1927년 5월 도쿄에서 조직된 신간회 (산하) 조직이다. 민족주의자 조헌영, 전진한 등을 중심으로 공산주의자 강소천, 한림 등이 연대하여 조직을 구성하였다. 출범식에서는 정치적, 경제적 각성을 촉진하고, 단결을 공고히 하며, 기회주의를 일체 부인한다는 강령을 내걸었다. 조직 초반부터 주도권을 둘러싼 내부논쟁이 있었으나 고려공산청년회 일본부가 조직의 주도권을 장악하면서 종결되었다. 『신간신문』을 발간하기로 준비했으나 본부의 명령으로 발간하지 못했다. 신간회 도쿄지회에 설립에 이어 교토, 오사카, 나고야에 지회가 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