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朴龍喆)
박용철은 일제강점기 「떠나가는 배」, 「밤기차에 그대를 보내고」, 「싸늘한 이마」 등을 저술한 시인이다.
아오야마학원 중학부 때 사귄 김영랑과 교류하면서 문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30년대에는 문예잡지 『시문학』 3권, 1931년에는 『문예월간』 4권, 1934년에는 『문학』 3권을 간행했다. 문단 활동으로는 시문학 동인 활동과 ‘해외문학파’, ‘극예술연구회’ 회원으로 입센(Ibsen,H.) 원작의 『인형의 집』 등 희곡을 번역했다. 박용철은 1930년대 문예지를 간행과 방대한 시 번역을 통해 해외 문학을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