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남문집(紫南文集)
권1에 시 161수, 권2·3에 서(書) 6편, 잡저 33편, 권4에 역경여작(易經蠡酌) 9편, 권5에 서(序) 7편, 기(記) 9편, 발(跋) 1편, 잠(箴) 6편, 명(銘) 4편, 찬(贊) 2편, 상량문 5편, 권6에 축문 1편, 제문 8편, 애사 10편, 비(碑) 2편, 가장 2편, 전(傳) 1편, 부록으로 가장·행장·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서(書)의 「여본수조후병길(與本倅趙侯秉吉)」은 당시 각 지방마다 폐해로 여기던 조적(糶糴)의 균배를 삼강팔목(三綱八目)으로 논정(論定)한 것이다. 당시 지방의 피폐상과 사회를 고찰하여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잡저의 「책문(策問)」들은 저자가 천하에 펴보고 싶던 경륜을 기록한 것으로, 법제(法制)·농상(農桑)·정전지제(井田之制)·고적(考績)·성현출처지도(聖賢出處之道)·수한(水旱) 등의 순으로 기술되어 있다. 경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