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저전리 유적(安東 苧田里 遺蹟)
유구의 남서쪽 부분 가운데 폭이 급격하게 좁아지는 지점 주변에서 지름 10~20㎝ 내외의 목재가 10여점 출토되었고, 지름 1m, 잔존 깊이 0.7m의 기둥 구멍 2개가 확인되어 이를 근거로 보(洑)시설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다. 유물은 공열문토기, 단사선문토기, 횡선문토기, 퇴화이중구연단사선문토기, 낟알문토기, 홍도, 두형토기 대각, 석도, 편인석부, 합인석부, 석검, 석촉, 석제방추차, 숫돌 등을 비롯하여 절굿공이, 목제괭이 등의 목기가 출토되었다. 2호 저수시설도 발굴 범위 전체에 걸쳐 확인되는데 1호를 파괴하고 2호가 설치되었다. 규모는 폭이 좁은 곳은 2.5m 정도이고, 넓은 곳은 5.5m 정도이다. 폭이 좁은 곳과 넓은 곳의 편차가 2배 이상이지만 1호와 비교하면 편차가 적은 편이다. 저수시설로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는 없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