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진요
브라질 한인이 아침 식사로 브라질의 아침 식사나 간식에 반드시 나오는 작은 빵을 먹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브라질 사회에 적응하였는지 못하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말로 쓰였다. 20세기 초에 브라질의 자본가들은 프랑스의 ‘황금시대(Belle Époque)’ 문화를 따라가려고 애썼다. 곧 프랑스의 음식뿐만 아니라, 패션, 예술, 나아가 사회적 관습 등을 적극적으로 받아 들였다. 이 문화의 영향으로 이전까지 통밀로 만든 거무스름한 색의 빵을 먹던 브라질 사람들은 점차 겉은 딱딱한 황금갈색이고 속은 말랑말랑한 흰색의 빵을 먹기 시작하였다. 프랑스의 바게트빵(baguette de pain)을 만드는 방식을 따라,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만으로 만든다. 곧 바게트빵은 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