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화산성(推火山城)
추화산성(推火山城)은 밀양강과 단장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신라의 석축 포곡식 산성이다. 동문과 남문, 북쪽 계곡에는 우물과 집수지, 부속 건물 등이 위치하고 있다. 산성의 내부에서 단각고배, 인화문토기, 승렴문호, 파상문 단경호, 순청자 접시, 상감청자 종지, 분청자 저부편 등의 유물이 출토되어 삼국시대(6세기 후반경)에 초축되어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전기까지 산성이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그러나 밀양은 1274년(충렬왕 원년) [삼별초](E0026604)의 난 때 적과 내통한 일로 귀화부곡(歸化部曲)으로 강등되었고, 진산[^15]도 추화산에서 백화산으로 바뀌게 되면서 추화산성은 그 상징성을 잃어버리게 되었다.[^5] 추화산성의 체성(体城) 내탁(內托)부는 먼저 암반층을 깎아 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