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집(西坰集)
1665년(현종 6) 유근의 외증손 김진표(金震標)가 삼척부사로 있을 때 간행하였다. 원래는 외손 오정위(吳挺緯)가 충청도관찰사로 있을 때 가장시(家藏詩) 약간과 『황화집(皇華集)』에 수록되었던 유근의 시만을 모아 1662년 상·하권으로 간행하였던 것인데, 김진표가 누락된 것을 보충하고 교정을 가해 재간한 것이다. 권두에 김진표의 지(識)와 송시열(宋時烈)의 서(序)가 있고 권말에 오정위의 지가 있다. 8권 3책. 목판본.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4에 시 550수, 권5∼8에 교서(敎書)·교문(敎文)·사은표(謝恩表)·시책문(諡冊文)·유교(遺敎) 등 13편, 전(箋) 5편, 여문잡저(儷文雜著) 6편, 서(序) 2편, 기 1편, 발 4편, 서(書) 6편, 비명(碑銘) 4편, 행장 2편, 소차(疏箚) 16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