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平昌江)
태백산맥의 준령인 계방산에서 발원하여 평창군 용평면을 지나 봉평면에서 흘러오는 지류와 합류하고, 대화면 · 방림면 · 평창읍을 지나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주천면 · 한반도면을 흘러 남한강에 흘러든다. 특히, 직선거리가 60㎞에 불과하나 총길이가 220㎞에 달하는 심한 감입곡류로 유명하다. 유역에는 계방산을 비롯하여 흥정산(興亭山, 1,277m) · 태기산(泰岐山, 1,261m) · 백적산(白積山, 1,141m) · 대미산(大美山, 1,232m) 등 1,000m가 넘는 산악들로 둘러싸여 고원지대를 이룬다. 상류로부터 속사천에서 시작되어 흥정천과 합류하면서 평창강이 되고 이후 대화천을 비롯하여 고길천 · 주천강 · 쌍용천 · 문곡천 등의 소지류를 차례로 합류한다. 남한강에 흘러드는 영월군 일대를 제외하고는 충적평야의 발달이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