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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윤형로의 시 · 서(書) · 독서장 · 변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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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윤형로의 시 · 서(書) · 독서장 · 변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14권 7책. 신활자본. 증손 윤수연(尹守淵)이 편집, 간행하였다. 김병학(金炳學)의 서와 김학성(金學性)의 발이 있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권1은 시 139수, 권2∼4는 서(書) 43편, 권5는 서(書) 7편, 변(辨) 5편, 권6∼9는 차록(箚錄)으로 논어·중용도설(中庸圖說) 1편, 권10∼12는 존성록(尊性錄)으로 원성편(原性篇) 상·중·하, 권13은 복성편(復性篇), 잠 3편, 제문 5편, 가훈 9편, 독서장 13편, 극기장(克己章) 13편, 조심장(操心章) 17편, 검신장(檢身章) 12편, 권14는 사친장(事親章) 20편, 우애장(友愛章) 5편, 형처장(荊妻章) 12편, 교자장(敎子章) 6편, 근검장(勤儉章) 4편, 거향장(居鄕章) 10편, 교우장(交友章) 11편, 곤궁장(困窮章) 9편, 사환장(仕宦章) 8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에는 대부분의 성리학자들의 시와 마찬가지로 차운시·경물시·감회시 등이 많다. 차록은 『논어』·『중용』의 원문을 쓰고 저자의 생각을 적은 뒤에 제자(諸子)들의 주(注)를 초록하였다.

변 가운데 「외당심성설변의(巍塘心性說辨疑)」에서는 이간(李柬)과 한원진(韓元震)의 심성설을 구분하고 의문점을 지적하면서도 절충점을 모색했다. 존성편에서는 주돈이(周敦頤)·정자(程子)·주자(朱子)·이이(李珥)의 학설을 인용하여 성(性)을 설파하고, 불교와 왕양명(王陽明)·양웅(揚雄) 등의 모순을 지적하고 이단으로 배척하였다.

서는 김간(金榦)·박필주(朴弼周)·이재(李縡) 등에게 성리설의 의문점을 문의한 것이 대부분이며, 특히 「여유회지서(與柳晦之書)」에서는 성도(性圖)·인물분속오행도(人物分屬五行圖)·심명목도(心名目圖)·성명목도(性名目圖)·천명이분도(天命理分圖) 등에 대해 별지로 성리설을 이이의 설을 인용, 설명하였다.

사환장에서는 과거의 학자들은 학문을 하다가 도리에 따라 벼슬했지만, 지금의 학자들은 학문에 힘쓰기보다는 오히려 벼슬자리와 승진에 급급하다고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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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윤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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