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자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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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유고 / 박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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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박태한의 시 · 서간 · 상소 · 논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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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박태한의 시 · 서간 · 상소 · 논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15권 10책. 목활자본. 규장각 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은 「학칙(學則)」으로 자경문(自警文) 1편, 도설(圖說) 1편, 도(圖) 5편, 설(說) 1편, 후록(後錄) 3편, 서후(書後)·후설(後說)·자의(字義)·변(辨)·규식(規式)·가훈(家訓) 각 1편, 권2∼4는 「치법(治法)」으로 올리지 못한 장편 상소 3편, 문신강술교관택차지법(文臣講述敎官擇差之法) 1편, 제도(制度) 2편, 명목(名目) 1편, 잡론(雜論) 1편, 논(論) 6편 등이 실려 있다. 권5에 장소(章疏) 6편, 권6∼8에 서간 80편, 권9에 묘지 1편, 유사 2편, 권10·11에 부(賦) 1편, 시 241수, 서 2편, 설(說) 4편, 제문 3편, 잡저 3편, 과제(科制) 3편, 권12·13에 독서차기(讀書箚記) 2편, 권14·15에 부록으로 저자의 행장 1편, 제문 3편, 유사 1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의 「인심도심설(人心道心說)」은 『서경』의 ‘인심유위 도심유미(人心惟危 道心惟微)’에 대한 논술이다. 인심과 도심을 물에 비유해 일원이기(一源二歧)·일원만기(一源萬歧)의 파생(派生) 원리에 따라 한 원류에서 뻗어 나간 이치는 같지만, 이것이 인심·도심에 상대적일 수는 없는 것으로 논술하였다. 그 후록(後錄)에서는 인심과 도심이 처음 발할 때 이미 체단(體段)이 이루어진 것이라 하여 이숙(李叔)의 시종설(始終說)을 부정하고, 주자(朱子)의 설을 인용해 그 체단을 상세히 논술하였다.

「경의설(敬義說)」은 경(敬)과 의(義)가 모두 마음에 근본하며, 의 중에 경이 있고 경 중에 의가 있다고 논한 글이다. 그 후록에서는 경과 의가 모두 나태와 탐욕에 의해 병폐를 야기한다고 서술하였다. 「격물설(格物說)」과 그 「왕복서후(往復書後)」는 『대학』의 격물(格物)과 물격(物格)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논설이다. 「독서차기」는 사서삼경·『춘추좌전(春秋左傳)』·『사기(史記)』·『통감강목(通鑑綱目)』·『가례비요(家禮備要)』 등을 독파한 후 그 요점을 정리하여 기록한 것이다.

권2의 「의상만언초」에서는 국가의 기강, 사회의 병폐 원인 및 해결 방법, 과거(科擧)·인재(人材)·붕당(朋黨) 및 국가 안위에 대한 시정책을 열거하였다. 권4의 「시무잡론(時務雜論)」과 「시사잡론(時事雜論)」은 당시의 당쟁에 관해 비교적 중립적인 위치에서 서술한 것이다. 저자의 탕평관(蕩平觀) 및 당시의 정치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서간문 가운데 「상윤명재(上尹明齋)」는 스승인 윤증(尹拯)에게 올린 편지들이다. 윤증과 송시열(宋時烈)의 갈등 관계를 파악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이 밖에도 「지기소장변(志氣少壯辨)」·「동거잠규(同居箴規)」·「과제」·「문신강술교관택차지법」·「문무과시지제(文武課試之制)」·「복오위제(復五衛制)」·「의대내구논시사소(擬代內舅論時事疏)」·「의대만암이공논시사소(擬代晩庵李公論時事疏)」·「청변통과거제목소(請變通科擧題目疏)」 등은 당시의 정치 제도와 학술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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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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