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재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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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언의 삼복재집 중 권수면
이동언의 삼복재집 중 권수면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이동언의 시 · 소 · 계 · 만사 등을 수록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이동언의 시 · 소 · 계 · 만사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13권 6책. 필사본. 본래 원집 10권 5책과 부록 3권 1책이었으나 권9·10이 없는 결본이다. 생질 강원도관찰사 서형수(徐逈修)가 선정하고 증손 헌영(憲泳)이 간행하려고 편집, 정리한 고본(稿本)이다. 권두에 홍석주(洪奭周)의 서문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2에 부(賦) 4편, 시 224수, 권3·4에 소(疏) 22편, 권5∼7에 계(啓) 124편, 장(狀) 2편, 서(序) 7편, 권8에 기(記) 5편, 부록은 권상에 가장(家狀) 1편, 권중에 묘갈명 1편, 권하에 만사 63수, 서(書) 3편, 유사 1편, 시 6수, 별록으로 그의 부인 김해김씨(金海金氏)의 행장과 묘지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의 「증와부(憎蛙賦)」에서는 개구리 울음 소리가 마치 소인들이 작당해 군자를 모함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소 중 「진소회소(陳所懷疏)」는 제궁(諸宮)의 폐단들을 거론하고 규제를 강화할 것을 주장한 것이다. 「성묘후사직잉진민우소(省墓後辭職仍陳民憂疏)」는 백성들의 생활고를 상주한 것으로, 기내(畿內)는 한재와 수재가 심하니 조세를 감면해야 하고, 또 파주는 능이 많아서 부역이 과중하니 딴 고을과 분담하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를 밝힌 것이다.

「대경기유생청문원공김장생승배성무소(代京圻儒生請文元公金長生陞配聖廡疏)」는 김장생(金長生)을 문묘에 배향할 것을 경기 유생을 대신해 주청한 상소이다. 「대영평유생청옥병서원사액소(代永平儒生請玉屛書院賜額疏)」는 영평 유생을 대신해 박순(朴淳)·이의건(李義健)·김수항(金壽恒) 등을 봉향한 옥병서원에 사액(賜額: 임금이 서원에 이름을 지어 편액을 내림)하여 줄 것을 주청한 상소이다.

계에는 이사상(李師尙)을 전시사판(殿試仕版)에서 삭제하자는 내용, 수의(首醫) 최성임(崔聖任) 등을 직무 태만의 죄를 물어 멀리 귀양 보내야 한다는 내용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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