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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여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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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여진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권 1책. 목판본. 1919년 7대손 진규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노상직(盧相稷)·김재화(金在華)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조긍섭(曺兢燮)·김진규(金鎭圭)의 발문 및 세계도 1편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39수, 서(書) 26편, 잡저 3편, 권2에 잠(箴) 9편, 문(文) 11편, 애사 1편, 부록의 유사(遺事)·행장·묘지명·묘갈명 각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합천의 이연서원(伊淵書院)을 참배하고 지은 시는 김굉필(金宏弼)·정여창(鄭汝昌)의 학문적 연원을 흠모하며, 그 유덕이 수천 년에 이를 것이라는 내용인데, 경앙(景仰)의 정이 잘 드러나 있다.

「강습방자(講習榜子)」에서는 병서(倂序)를 하여 제자들에게 읍양(揖讓)하는 예절을 가르치고, 편을 갈라서 학동(學童)에게는 구용(九容)·구사(九思)를, 관자(冠者)들에게는 「관저(關雎)」·「녹명(鹿鳴)」의 장을 암송시키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서(書)의 「상홍방백만조(上洪方伯萬朝)」에서는 곽재우(郭再祐)가 죽은 지 90년이 지나 증직(贈職)도 되고 시호(諡號)도 내려졌으니, 그에 알맞게 분묘를 단장하여 사림(士林)의 원을 풀고 나라의 숭공(崇功)의 법도를 세우자고 건의하였다.

잠 가운데 「옥루잠(屋漏箴)」에서는 신독(愼獨)을 말하면서 정심(正心)·성의(誠意)를 근본으로 하는 경(敬)의 중요성을 논하고 있다.

집필자
윤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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