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곡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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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집 / 노정섭
연곡집 / 노정섭
유교
문헌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노정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82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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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부터 대한제국기까지 생존한 학자, 노정섭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82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20권. 필사본. 1916년 그의 아들 재훈(在勳)과 제자 고익진(高翼鎭)이 흩어진 초고를 모아 처음 편집했는데 분량이 많았다. 그 뒤 1936년 그의 큰 아들 재욱(在郁)이 이철승(李喆承)과 다시 간추리고 부록을 붙여 10권으로 편집하였다. 그러나 1982년 현대사(現代社)에서 3책으로 영인, 간행해 지금 통행되는 『연곡집』은 20권본을 대본으로 삼았다. 영남대학교 도서관에 권13이 있다.

영인본은 목차에 문집 17권과 부록 3권의 20권으로 되어 있다. 첫머리에 해제·총목·목록에 이어서 답김순도(答金順道) 2편, 권18 어록(語錄), 권19 제문(祭文), 권1∼17까지 문집 17권, 부록 권1 연보의 순서로 실려 있다. 이 영인본의 편차가 대본의 목차와 다른 것은 편집 과정의 착오로 보인다.

권1에는 시(詩)로 율곡선생묘(栗谷先生墓)를 비롯해 54편이 실려 있다. 권2∼6은 서(書)로서 그의 스승인 김평묵(金平默)·유중교(柳重敎)에게 올리는 편지와 김택영(金澤榮)·유인석(柳麟錫)·홍재구(洪在龜) 등에게 보내는 편지를 비롯해 편지를 주고받은 인물이 74명에 이른다.

권7∼15의 잡설(雜說)은 「한포서사강의(漢浦書社講義)」 등 많은 논문에서 경학·예학의 정밀한 해석과 화서학파의 이론을 계승하는 성리설의 이론적 분석을 수행하고, 훈민정음의 구조를 해명하는 데 이르기까지 그의 사상적 관심과 이론을 풍부하게 담고 있다.

권16에는 설(說) 8편, 서(序)·기(記) 각 16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7에는 발(跋) 3편, 제(題) 10편, 찬(贊) 1편, 고축(告祝) 4편, 제문 8편, 행록(行錄) 2 편, 묘지(墓誌) 및 묘표(墓表) 3편, 자경문(自警文) 2편과 습유(拾遺) 3편이 수록되어 있다.

권18에는 김기호(金箕浩) 등 12인의 문인들이 기록한 어록이 수록되어 있다. 권19에는 작자의 이름이 없는 제문 16편과 지구급문생가마적(知舊及門生加麻籍)의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부록 권1의 연보는 분량이 81장으로 그 내용이 매우 자세하다.

참고문헌

『유학근백년(儒學近百年)』(금장태·고광직, 박영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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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금장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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