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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권재규의 시 · 서(書) · 서(序) · 발 등을 수록한 시문집.
목차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권재규의 시 · 서(書) · 서(序) · 발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46권 24책. 목활자본. 편찬 경위와 간행 연도는 미상이다. 고려대학교 도서관, 연세대학교 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부(賦) 1편, 가(歌) 2편, 시 173수, 권2∼5에 시 983수, 권6에 시 321수, 서(書) 35편, 권7∼22에 서 846편, 권23·24에 잡저 50편, 권25∼27에 서(序) 182편, 권28∼30에 기(記) 118편, 권31에 발(跋) 41편, 권32에 잠(箴) 1편, 명(銘) 17편, 찬(贊) 3편, 사(辭) 6편, 상량문 7편, 축문 15편, 권33·34에 제문 81편, 권35에 묘지명 25편, 권36에 비(碑) 9편, 묘표 26편, 권37에 묘표 33편, 권38∼43에 묘갈명 148편, 권44·45에 행장 14편, 권46에 행장 6편, 유사 2편, 전(傳)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만가(挽歌)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근차가형가거잡영(謹次家兄家居雜詠)」 5수, 「서산동소계팔곡(西山洞小溪八曲)」, 「서유잡영(西遊雜詠)」 28수, 「금산기행(錦山紀行)」 15수, 「신안정사잡영(新安精舍雜詠)」, 「강좌기행(江左紀行)」 9수 등은 풍경에 대한 느낌을 담은 것으로 경치에 대한 서술이 돋보이는 작품들이다.

서(書)에는 성리학에 대한 학문 정신의 일단이 담겨 있다. 별지의 「가례문목(家禮問目)」은 상례·복례(服禮)·장례·제례에 대해 질문한 것이다. 「서명차품(西銘箚稟)」·「경재잠차품(敬齋箴箚稟)」은 경계(警戒)와 잠심(潛心)의 방법을 문의한 것이다.

「근사록강의의문(近思錄講義疑問)」은 주희(朱熹)가 정자(程子)의 설을 인용한 것의 부당함, 동정(動靜)에 끝이 없고 음양에 시작이 없다는 점 등 8개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한 것이다. 그밖에 「사례혹문의문(四禮或問疑問)」·「삼가관복조(三加冠服條)」·「심의선왕조(深衣先王條)」·「고례장자조(古禮長子條)」·「혼례가례조(婚禮家禮條)」 등은 생활 예절에 대한 문목으로, 25개항으로 나누어 질의하였다.

잡저의 「독근사록수편(讀近思錄首篇)」은 용(用)과 체(體)의 선후문제, 태극의 근본과 일정불역(一定不易)의 뜻 등 37개항에 걸쳐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 것이다. 「인당잡록(仁堂雜錄)」은 인당 서헌(西軒) 아래에서 종증손 권복근(權復根)과 주희의 시, 이기설(理氣說), 『심경(心經)』 등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적은 것이다. 「독호학론강의(讀好學論講義)」는 심성론에 대한 문제를 다룬 글이다.

「소사강록(簫寺講錄)」은 『근사록(近思錄)』에 대한 제가(諸家)의 주석을 곁들여 내용을 심화시켰다. 「천상문답(泉上問答)」·「위색록(慰索錄)」·「심신경중론(心身輕重論)」 등에도 학문하는 자세와 근신하는 태도가 잘 나타나 있다. 「천정절목(泉亭節目)」은 배우는 이가 지켜야 할 학칙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성리학에 대한 참고자료가 된다.

집필자
김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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