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말손 유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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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장말손 유품 적개공신회맹록
장말손 유품 적개공신회맹록
조선시대사
유물
문화재
조선 전기의 문신 장말손(張末孫)의 유품.
국가지정문화재
지정기관
문화재청
종목
보물(1986년 10월 15일 지정)
소재지
경상북도 영주시
목차
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장말손(張末孫)의 유품.
내용

1986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적개공신회맹록(敵愾功臣會盟錄)’ 족자와 패도(佩刀, 전체길이 13.8㎝)가 일괄 지정된 것이다.

세조 때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수습한 공으로 책봉된 적개공신의 훈호(勳號)를 수록한 것이 「적개공신회맹록」이다. 이것은 족자로 되어 있는데 비단 4건(巾)을 이어 5단으로 구분한 것으로 길이 227.25㎝이고 너비는 151.5㎝이다.

패도는 어사(御賜)된 유품 중 종가조(宗家朝)의 현존물의 하나인데 이에 대한 문헌자료는 장덕필(張德必)이 보관하고 있는 『추원록(追遠錄)』의 본조어재안양공록권문(本朝御財安襄公錄券文)에 수록되어 있다.

그 수록된 내용으로 1등공신으로부터 3등공신까지의 명단과 간단한 약력, 패도의 장식물이 진사시백패(進士試白牌)라는 것 등을 알 수 있다.

또 그 글의 주문(註文)에는 ‘생원백패견실부전(生員白牌見失不傳)’,‘紅牌銀盃佩刀(홍패은배패도)’라는 기록이 있고, 또한 “칼손잡이에 은금용두가 장식되고 칼집에는 죽피(竹皮)로 되어 양측면에 상아뼈, 중앙의 네 군데에 은으로 새겨넣는……” 등의 패도의 모양이 자세히 적혀 있으며, 또 “이상 네가지 물건은 가묘(家廟)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가운데 은배는 6·25 때 도난을 당하였고 패도만 전하는데, 칼집 일부가 부식되어 당초의 모양이 변질되었으나, 『추원록』에 기록된 내용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경상북도 영주시 장수면 화기리의 장덕필(張悳弼)이 소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문화재관리국, 1986)
집필자
임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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