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주메뉴 바로가기

도감(都監)

고려시대사제도

 고려·조선시대 국가의 중대사를 관장하기 위해 수시로 설립한 임시관서.   

확대하기축소하기프린트URL의견제시

트위터페이스북

의견제시
항목명도감
이메일올바른 형식의 이메일을 입력해 주세요.
의견
10자 이상 상세히 작성해 주세요.
첨부파일
의견제시 팝업 닫기
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고려·조선시대 국가의 중대사를 관장하기 위해 수시로 설립한 임시관서.
키워드
영역닫기영역열기개설
기구의 성격 자체가 비상설적인 것으로 치폐시기 및 기능은 일정하지 않다. 대표적으로 고려시대에 설립된 궁궐도감은 961년(광종 12)에 이루어졌으나 곧 수영궁궐도감(修營宮闕都監)으로 명칭이 바뀌며, 1076년(문종 30)과 1380년(우왕 6)에도 다시 설치하는 등 치폐연도와 시기가 일정하지 않다. 따라서 도감의 설립은 국가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달랐다.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궁궐을 축조하기 위해 궁궐도감을, 군사들의 의복을 관장하기 위해 정포도감(征袍都監)을, 토지의 분급을 위해 급전도감(給田都監)을, 토지와 노비 분급을 정리하기 위해 전민변정도감(田民辨正都監)을, 국가의 중요한 의식을 관할하기 위한 입법기관으로 식목도감(式目都監)을 두기도 하였다.
그러나 임시적인 관청으로 비상설적이기는 하였지만, 때로는 국가의 상설기구보다도 그 권능이 비대해져서 실질적인 국가의 최고통수기관으로 군림하는 경우도 있었다. 무신정권기 최충헌(崔忠獻)이 설립한 교정도감(敎定都監)과 같은 것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교정도감은 1209년(희종 5)에 설립된 것으로 본래의 목적은 공첩사건(公牒事件)에 관련된 사람들을 조사해 처벌하고자 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뒤 계속 존속되어 관리의 비위를 적발하고 심지어는 인사행정과 세정(稅政)까지도 맡아 일국의 정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기도 하였다.
또한 문종 때 두었던 식목도감은 국자감(國子監)의 학칙을 상세히 개정하는 등 국가 행정상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였다. 1366년(공민왕 15) 공민왕의 총애를 받던 신돈(辛旽)에 의해 설립된 전민변정도감도 당시의 권세가를 상대로 하여 부당하게 빼앗긴 양인의 토지를 본주인에게 되돌려주게 하고, 본래 양인으로 노비가 된 자들을 속량하는 등 그 권능이 상당하였다.
고려시대는 그 밖의 도감으로 경사교수(經史敎授)·인물추고(人物推考)·제령부완호(諸領府完護)·연등(燃燈)·전함조성(鈿函造成)·농무(農務)·전함병량(戰艦兵粮)·행종(行從)·구급(救急)·융기(戎器)·산천비보(山川裨補)·별례기은(別例祈恩)·평두량(平斗量)·액호(額號)·구제(救濟)·노부(鹵簿)·제기(祭器)·급전(給田)·행랑(行廊)·창고(倉庫)·사면(四面)·영송(迎送)·회의(會議)·찰리변위(拶理辨違)·반전(盤纏)·이학(吏學)·정야(整冶)·해아(孩兒)·영복(永福)·홍복(弘福)·전보(典寶)·숭복(崇福)·예의추정(禮儀推正)·쇄권(刷券)·흥왕(興王)·습사(習射)·금살(禁殺)·형인추정(刑人推正)·이학(理學)·공판(供辦)·도총(都摠)·화통(火㷁)·삼소조성(三蘇造成)·절급(折給)·무예(武藝) 등이 있었다.
조선시대의 도감은 고려의 도감제도를 본떠 산릉(山陵)·천릉(遷陵)·봉릉(封陵)·부묘(祔廟)·주성(鑄成)·실록(實錄)·녹훈(錄勳)·책례(冊禮)·가례(嘉禮)·빈전(殯殿)·국장(國葬)·존호(尊號) 등을 두었다. 이 밖에도 1594년(선조 27)부터 1882년(고종 19)까지 존속했던 훈련도감이 있었다. 또한 국가나 왕실을 위해 공이 있는 공신들의 업적을 조사하여 표창하기 위한 공신도감이 있었다.
도감에 속한 관원과 품계는 도감의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겸직이나 임시직의 성격을 띠었다. 관직으로는 별감(別監)·사(使)·판사(判事)·판관(判官)·부사(副使)·녹사(錄事)·중감(重監)·제조(提調)가 있었고, 이속(吏屬)으로는 기사·기관·서자(書者)·산사(算士) 등이 있었으며, 이학도감(理學都監)에는 따로이 교수관(敎授官)을 두기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도제조(都提調)·제조(提調)·도청(都廳)·낭청(郎廳)·감조관(監造官)과 정사(正使)·부사(副使)·전교관(傳敎官)과 같은 명칭이 보이기도 한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참고문헌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5년)
변태섭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