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령 (李幼寧)

조선시대사

인물

이칭

• 자: 영지(寧之)

인물/전통 인물

• 성별: 남성
• 출생 연도: 1472년(성종 3)
• 사망 연도: 1504년(연산군 10)
• 본관: 전주(全州)
• 주요 관직: 홍문관부교리|이조좌랑|이조정랑
• 관련 사건: 갑자사화

정의

조선전기 홍문관부교리, 이조좌랑, 이조정랑 등을 역임한 문신. 학자.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영지(寧之). 효령대군(孝寧大君) 이보(李礻+甫)의 현손으로, 보성군(寶城君) 이합(李㝓)의 증손이며, 할아버지는 평성군(枰城君) 이위(李偉)이다. 아버지는 주계군(朱溪君) 이심원(李深源)이며, 어머니는 안근(安謹)의 딸이다.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1495년(연산군 1) 진사시에 합격하고, 1496년(연산군 2)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예문관 검열을 거쳐 1498년(연산군 4) 홍문관 박사가 되고, 이어 부수찬을 지냈다. 1501년(연산군 7) 홍문관 부교리에 이어 지평(持平), 이조좌랑과 정랑을 차례로 지냈다. 재주와 학식이 뛰어나 주요 벼슬에 올랐다. 이조정랑으로 있다가 갑자사화 때 아버지와 함께 김종직(金宗直)의 제자로서 바른말로 간함으로써 참혹한 화를 입었다.

아우 이유반(李幼槃)은 함께 죽었으며 작은 아우 이유정(李幼靖)과 이유령의 아들 이돈복(李敦復)은 어린아이로서 종이 되는 등 온 집안에 남은 사람이 없었다. 이행(李荇)이 갑자년에 거제에 귀양가 있으면서 친구 중에 살아 있는 이와 죽은 이들을 생각하여 절운(絶韻) 10수를 짓고 각각 주석을 붙여 애도하였다. 1517년(중종 12)에 신원(伸寃)되고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참고문헌

『성종실록(成宗實錄)』

『연산군일기(燕山君日記)』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

『국조방목(國朝榜目)』

집필자

이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