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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조선 전기의 문신 · 학자, 양팽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4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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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전기의 문신 · 학자, 양팽손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814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9권 2책. 목판본. 1814년(순조 14)에 12대손 즙(楫)이 처음 간행했고, 1924년 후손 재경(在慶)이 능주(綾州)에서 중간하였다. 권두에 조형복(趙亨復)·홍경모(洪敬謨)·신재식(申在植) 등의 서문, 권말에 10대손 찬영(纘永)·즙 등의 발문 및 김영한(金寗漢)·조종필(趙鍾弼)·박기수(朴綺壽) 등의 발문이 있다. 규장각도서·국민대학교 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부(賦) 4편, 사(辭) 1편, 시 26수, 권2에 소(疏) 1편, 서(書) 1편, 잡저 2편, 명(銘)·찬(讚)·제문·묘갈명·묘표 각 1편, 권3에 세계원류·가장 각 1편, 권4에 부록으로 연보, 권5에 실록초선(實錄鈔選)·척록(摭錄)·신도비명·시장(諡狀) 등, 권6에 상량문·고유문·소, 권7에 비문·묘지명, 권8에 보유(補遺), 권9에 기묘당금록(己卯黨禁錄)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의 「우부(愚賦)」는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경(敬)으로써 본연의 심성을 지키고, 성(誠)으로써 독실하게 공부하면 누구나 모두 영(靈)을 통해 성(聖)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의 글이다.

「제협서율부(除挾書律賦)」는 진시황 때 민간인이 의약·복서(卜筮) 등에 관한 것 이외의 책을 갖지 못하게 하던 법률인 협서율을 제거하고 아울러 교육 기관을 설치해 교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다.

소 가운데 「신구조정암선생소(伸救趙靜庵先生疏)」는 중종 때 기묘사화로 조광조(趙光祖)가 화를 당할 즈음 이를 신구하기 위한 것이다. 보유에는 기묘사화 당시 조광조와의 관계가 기록되어 있고, 「기묘당금록」에는 기묘사화에 연루된 131인의 인적사항이 적혀 있다.

잡저에는 주돈이周敦頤)의 「졸부(拙賦)」에 대해 자기의 뜻을 밝힌 것과 생원시의 책제(策題) 등이 들어 있다. 「실록초선」은 이성언(李誠彦)과의 알력으로 발생한 일련의 사건을 실록에서 발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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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이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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