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역설 ()

유교
문헌
1879년, 조선 후기 유학자 김상악의 한역과 송역의 성과를 종합해 간행한 『주역』 주석서.
문헌/고서
간행 시기
1879년
저자
김상악(金相岳)
권책수
12권 6책
권수제
산천역설(山天易說)
판본
활자본(全史字)
표제
산천역설(山天易說)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산천역설』은 1879년 조선 후기 유학자 김상악의 한역과 송역의 성과를 종합해 간행한 『주역』 주석서이다. 12권 6책으로, 1879년 증손 김상현이 간행하였다. 주요 특징으로는 한역과 송역의 균형 있는 절충과 고증학적 연구방법론을 통해 『주역』의 본뜻을 추구하고자 한 점, 다양한 취상 방법론을 괘효사의 해석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본 점, 상경과 하경의 관계를 체와 용의 관계로 파악하면서 「계사상전」과 「계사하전」을 각각 체와 용에 대한 설명으로 본 점 등을 들 수 있다.

키워드
정의
1879년, 조선 후기 유학자 김상악의 한역과 송역의 성과를 종합해 간행한 『주역』 주석서.
저자

김상악(金相岳: 17241815)은 조선 후기의 유학자로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15481631)의 6세손이다. 자는 순자(舜咨), 호는 위암(韋庵)이고 본관은 광산(光山)이다. 30대에 관악산에 들어가 92세에 세상을 뜨기까지 『주역』 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그 결과물인 『산천역설(山天易說)』 외에 『위암시록(韋庵詩錄)』이 있다.

서지사항

12권 6책으로 주1로 간행된 활자본이다. 편제면에 ‘산천역설’이라는 제목과 ‘을묘(己卯)[1879] 중하(仲夏)’, ‘수천정개인(壽泉亭開印)’이라는 간행 기록이 있다. 권두에는 유한준(兪漢雋), 김기덕(金箕德), 윤정현(尹定鉉)의 서문이 있고, 권말에 이도중(李度中)과 김상현(金尙鉉)의 발문이 있다. 국내 주요 연구 기관과 대학교 도서관에 다수 소장되어 있다.

편찬 및 간행 경위

『산천역설』은 저자가 60여 년간 관악산에 칩거하며 『주역』을 연구한 성과로, 1879년(고종 16)에 증손 김상현(金尙鉉: 1811~1890)이 교정해 간행하였다.

구성과 내용

12권 중 제1권부터 제5권은 건괘(乾卦)에서 이괘(離卦)까지 상경(上經)의 주해이고, 제6권부터 제10권은 함괘(咸卦)에서 미제괘(未濟卦)까지 하경(下經)의 주해이며, 제11권은 「계사상전(繫辭上傳)」과 「계사하전(繫辭下傳)」, 제12권은 「설괘전(說卦傳)」, 「서괘전(序卦傳)」, 「잡괘전(雜卦傳)」의 주해이다. 제12권 말미에는 「하도(河圖)」, 「태극도(太極圖)」, 「육십사괘횡도(六十四卦橫圖)」, 「복희팔괘방위지도(伏羲八卦方位之圖)」, 「육십사괘방원지도(六十四卦方圓之圖)」, 「육십사괘분배절기지도(六十四卦分配節氣之圖)」, 「문왕팔괘방위지도(文王八卦方位之圖)」, 「팔괘통육십사괘운행지도(八卦統六十四卦運行之圖)」의 도설(圖說)을 수록하고 있다. 제1권부터 제10권의 경문(經文) 체재는 정현과 왕필의 주해본을 따랐고, 나머지 2권의 주해는 앞의 경문 주해와 비교해 간략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윤정현의 서문에 따르면, 『산천역설』은 괘변(卦變), 하도낙서(河圖洛書), 선후천(先後天)과 같은 견해는 기본적으로 주희(朱熹)의 『주역본의(周易本義)』와 『역학계몽(易學啓蒙)』을 따르지만, 경문 해석에서 주희와 이견이 있는 경우에는 묵수하지 않고 오행(五行), 납갑(納甲), 호괘(互卦), 효변(爻變), 방통(旁通), 소식(消息) 등 한(漢)대 상수역학의 여러 방법론들을 겸하고 여타 경(經) · 사(史) · 자(子)의 전적들에서 근거를 찾아 주석하였다. 이와 같이 한역(漢易)과 송역(宋易)의 균형 있는 절충과 고증학적 연구 방법론을 통해 『주역』의 본뜻을 추구하고자 한 점은 본서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이다. 윤정현은 이를 동방예학의 대종으로 평가받는 김장생의 예학 연구에 비견된다고 평가하였다.

『산천역설』의 또다른 특징은 복체(伏體), 변체(變體), 호체(互體), 반체(反體), 교체(交體)의 취상(取象) 방법론을 통해 하나의 괘(卦)에서 여러 괘들을 도출할 수 있고 이를 괘효사의 해석에 적용할 수 있다고 본 점이다. 예를 들어 건괘(乾卦)의 복체는 곤(坤)이 되고, 변체는 이(履)가 되며, 이(履)의 호체는 동인(同人)과 중부(中孚), 반체는 소축(小畜), 복체는 겸(謙), 교체는 쾌(夬)가 된다. 또한 『산천역설』은 상경과 하경의 관계를 체(體)와 용(用)의 관계로 파악하면서 「계사상전」과 「계사하전」은 각각 체와 용을 설명한 것으로 본다.

의의 및 평가

임재규는 조선의 역학이 송역(宋易)에서 한역(漢易)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성격을 보여 주는 것이 『산천역설』로, 조선 후기 역학사 연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그 의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참고문헌

원전

『산천역설(山天易說)』

논문

임재규, 「김상악의 『산천역설』에 나타난 한역적 성격」(『온지논총』 56, 온지학회, 2018)

인터넷 자료

주석
주1

조선 철종 때에 만든 구리 활자. 청조체(淸朝體)의 근대적 활자로, 약 8만 자를 만들었는데 조선 시대에 주조된 활자로서는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것이다. 운현궁에 보존되어 있으며, 인쇄본으로 ≪목재집(牧齋集)≫·≪양전편고(兩銓便攷)≫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