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

자연지리
지명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속하는 섬.
정의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속하는 섬.
개설

인천에서 남서쪽 23.7㎞ 떨어져 있으며, 동쪽으로 1.2㎞ 지점에 선재도가 있다. 동경 126°28′, 북위 37°15′에 위치하며, 면적 23.46㎢, 해안선길이 42.2㎞, 영흥면의 인구는 1,864명(1994년 당시)에서 4,436명(2008년 현재)으로 대폭적으로 증가하였다.

명칭 유래

옛날 중국에서 오던 배가 풍랑을 만나 암초에 부딪혀 파손되어 침몰 직전에 있었는데, 거북이 한마리가 나타나 구멍을 막아 육지로 인도해주었다. 그 뒤 신령이 도와준 섬이라 하여 영흥도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자연환경

섬 중앙의 최고봉인 국사봉(國思峯, 128m)을 제외하면 대체로 저평한 지형이며, 해안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하고 곳곳에 사빈해안이 나타난다. 1월평균기온 -3℃, 8월 평균기온 25.5℃, 연강수량 1,273㎜, 연강설량 91㎜로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

경지면적은 논 3.02㎢, 밭 2.07㎢, 임야 16.23㎢이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주민의 8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어업의 비율은 낮은 편이었으나, 육지와 연륙된 이후 사업체수는 424개 종사자수도 1,705명에 달할 정도로 산업구조가 바뀌었으며, 농업인구도 897명에 이른다. 농산물로는 쌀ㆍ보리ㆍ콩ㆍ땅콩ㆍ마늘ㆍ고추가 생산되며, 근해에서 낙지ㆍ숭어 등이 어획된다. 굴ㆍ바지락ㆍ김ㆍ대합 양식업이 활발하고, 제염업도 일부 행하여지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남양군에 속하였으나, 1914년 행정구역개편으로 부천군에 편입되었으며, 1973년부천군의 폐지로 옹진군에 1995년에는 인천광역시에 속하게 되었다. 영흥면은 3개의 유인도서와 19개의 무인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인천과의 사이에 정기여객선이 운항되었으나, 현재는 2001년 11월에 개통된 동쪽으로 선재도와 연륙이 된 대부도를 거쳐 경기도와 인천으로 연결되었으며 영흥면 외리에는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화력발전소와 태양광 발전소가 위치하고 있다. 영흥화력발전소는 2009년 3, 4호기(총시설용량 174만 KW)를 완공하여 수도권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초등학교는 영흥초등학교에 199명(2008 현재), 영흥중학교에 90명이 재학 중이다. 영흥도 장경리에 위치한 장경리해수욕장과 십리포해수욕장, 그리고 용담리 해수욕장의 3개 해수욕장이 개발되어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여 많은 수의 펜션이 건설되는 등 관광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참고문헌

『통계연보(統計年報)』(인천광역시, 2008)
『한국도서백서(韓國島嶼白書)』(전라남도, 1996)
『한국지명요람(韓國地名要覽)』(건설부 국립지리원, 1982)
『도서지(島嶼誌)』(내무부,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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