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신보 ()

현대사
문헌
1947년 5월 3일, 박순천이 독립촉성애국부인회 기관지의 성격을 지니며 여성의 정치 참여를 목표로 여성을 대상으로 발간한 신문.
문헌/연속간행물
창간 연도
1947년 5월 3일
종간 연도
1948년 12월 31일
간행자
박순천
간행주기
일간
총호수
482호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부인신보』는 1947년 5월 3일 박순천이 독립촉성애국부인회 기관지의 성격을 지니며 여성의 정치 참여를 목표로 여성을 대상으로 발간한 신문이다. 창간호에는 여성의 계몽과 단결의 도구이자 전달과 향상의 사도를 자처하며 여성의 해방의 선구자요, 조국재건에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한 종이 되고자 한다고 하였다. 일간지로서 판형은 타블로이드, 2면이었다. 1면에는 정치 관련 기사를 싣지 않고 가정, 문화 등의 기사를 실었다. 2면에는 정치, 경제, 사회 기사 등을 실었으며, 1949년 2월 『부인신문』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정의
1947년 5월 3일, 박순천이 독립촉성애국부인회 기관지의 성격을 지니며 여성의 정치 참여를 목표로 여성을 대상으로 발간한 신문.
창간 경위

1947년 5월 3일 독립촉성애국부인회 회장 박순천이 부인신보사 사장으로 취임하고 『부인신보』를 창간하였다. 창간 경위는 1946년 3월 11일 프란체스카여사 환영회가 끝난 자리에서 수백명의 여성들이 기관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준비위원들이 선정되어 부인신보 창간을 기획하였다. 사장 박순천은 부인신보가 모든 여성의 대변자가 되고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 지식계몽과 여권 획득, 문화 향상을 위하여 발족하였다고 밝혔다. 창간 당시 편집겸 발행인은 박순천(朴順天), 주간은 전희복(田熙福), 편집국장은 박주환(朴珠煥), 인쇄인은 이장하(李長夏)였다. 신문사의 사무실은 서울시 중구 수표동의 독립촉성애국부인회 사무실이었다. 박순천은 독립촉성애국부인회 2주년 기념 여성대회에서 『부인신보』 창간호를 배포하였다.

구성과 내용

『부인신보』는 여성 독자를 위해 한글을 많이 사용하였고, 제1면은 가정, 문화 등을 다루었으며 제2면은 종합면으로 정치, 경제, 사회면 기사를 실었다. 부인신보사에는 모윤숙, 구상, 임옥인, 임원규, 임형숙 등이 주필 또는 논설위원, 기자 등으로 활약하였다.
부인신보사는 1947년 11월 5일 경영의 기초를 확립하기 위해 박순천, 박승호, 김활란, 황신덕, 모윤숙, 박인덕, 황애덕 등을 비롯하여 101명이 주1이 되어 자본금 1천만원의 '부인신보 주식회사'를 설립하기도 주2 그러나 용지 부족 및 재정 등 경영의 어려움을 겪었다.

변천 및 현황

1948년 9월 26일부터 신문 제호(題號)를 한자인 부인신보(婦人新報)에서 한글인 부인신보로 바꾸었다.
1949년 2월 대한부인회와 서울시 부녀회가 통합하여 대한부인회를 결성할 즈음 신문의 제호를 『부인신문』으로 주3
부인신보는 독립촉성애국부인회의 주4의 역할을 하였기에 독립촉성애국부인회의 지방 조직과 연계하여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등지에 지국을 설치, 운영하기도 하였다.

의의 및 평가

해방 직후 여성 계몽을 목적으로 창간된 일간지이자 대한부인회의 기관지의 역할을 담당한 부인신보는 여성단체 활동과 그 지향점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논문

조영숙, 「해방 후 여성신문 연구: 『부인신보』(1947-1950)를 중심으로」(한국외국어대학교 석사 학위 논문, 2021)
박용규, 「미군정기의 여성신문과 여성운동」(『한국언론정보학보』 19, 한국언론정보학회, 2002)

인터넷 자료

주석
주1

앞장서서 어떤 일을 할 것을 주장하고 그 방안을 마련하는 사람. 우리말샘

주2

「부인신보 주식회사 기성」(『경향신문』, 1947. 11. 5.)

주3

부인신보는 부인신문과 혼용되어 이해되고 있다. 이것은 부인신보가 1949년 2월 사장이자 발행인 박순천 및 신문사의 중요 인물들이 그대로인 채 이름만 부인신문으로 바뀐 것에서 오는 혼란으로 보인다. 그리고 신문 창간에 참여한 인물들이 신문명을 잘못 기억하고 기록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주4

특정한 개인이나 조직, 단체 따위가 그 기관의 목적을 이루고 이념 따위를 널리 펴기 위하여 발행하는 신문. 우리말샘

집필자
김수자(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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