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신보』는 1947년 5월 3일 박순천이 독립촉성애국부인회 기관지의 성격을 지니며 여성의 정치 참여를 목표로 여성을 대상으로 발간한 신문이다. 창간호에는 여성의 계몽과 단결의 도구이자 전달과 향상의 사도를 자처하며 여성의 해방의 선구자요, 조국재건에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한 종이 되고자 한다고 하였다. 일간지로서 판형은 타블로이드, 2면이었다. 1면에는 정치 관련 기사를 싣지 않고 가정, 문화 등의 기사를 실었다. 2면에는 정치, 경제, 사회 기사 등을 실었으며, 1949년 2월 『부인신문』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47년 5월 3일 독립촉성애국부인회 회장 박순천이 부인신보사 사장으로 취임하고 『부인신보』를 창간하였다. 창간 경위는 1946년 3월 11일 프란체스카여사 환영회가 끝난 자리에서 수백명의 여성들이 기관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준비위원들이 선정되어 부인신보 창간을 기획하였다. 사장 박순천은 부인신보가 모든 여성의 대변자가 되고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 지식계몽과 여권 획득, 문화 향상을 위하여 발족하였다고 밝혔다. 창간 당시 편집겸 발행인은 박순천(朴順天), 주간은 전희복(田熙福), 편집국장은 박주환(朴珠煥), 인쇄인은 이장하(李長夏)였다. 신문사의 사무실은 서울시 중구 수표동의 독립촉성애국부인회 사무실이었다. 박순천은 독립촉성애국부인회 2주년 기념 여성대회에서 『부인신보』 창간호를 배포하였다.
해방 직후 여성 계몽을 목적으로 창간된 일간지이자 대한부인회의 기관지의 역할을 담당한 부인신보는 여성단체 활동과 그 지향점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