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46년 11월 17일, 조선공산당 간부파가 주도하는 좌익 3당합동에 반대해 조선공산당 대회파와 조선인민당 및 남조선신민당의 조건부합당파가 만든 좌익 계열의 정당.
창당 배경
창당 과정
먼저 조선공산당에서는 반간부파가 당대회 소집을 주장하며 대회파가 형성되었다. 조선인민당은 무조건 합당을 주장하는 48인파와 민주적 합동 및 좌우합작을 지지하는 친여운형 계열의 31인파로 분열되었다. 조선신민당 역시 적극 추진을 주장하는 중앙파와 신중론의 입장에 선 백남운 중심의 반간부파로 나뉘었다.
이런 상황에서 조선공산당 간부파는 1946년 9월 4일 여운형과 백남운을 배제한 채 각 당의 무조건 합당파들만 모아 3당합동준비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남조선노동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 이렇게 되자 조건부 합당을 주장하는 조선공산당 대회파와 조선인민당의 31인파, 남조선신민당의 반간부파도 남조선노동당준비위원회와 분리하여 따로 합당을 추진하였다. 이들은 10월 16일 사회노동당을 결성하기로 결정하고, 11월 11일 3당연합중앙위원회를 거쳐 11월 17일 정식으로 사회노동당을 발족시켰다.
해소와 근로인민당 결성
이렇게 하여 좌익 3당 합동은 남조선노동당 결성으로 귀결되었다. 하지만 남조선노동당은 조선인민당이나 남조선신민당원 뿐만 아니라 과거 조선공산당원들조차 모두 포괄하지 못하였다. 때문에 남조선노동당과 별개로 새로운 당을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다시 생겨났다. 여운형을 중심으로 과거 사회노동당계가 광범위한 민주세력의 집결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신당 결성 공작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1947년 4월 12일 신당의 명칭을 근로인민당으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5월 24일 창당대회를 열고 위원장에 여운형, 부위원장에 백남운과 이영, 장건상을 선출하였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심지연, 『인민당연구』(경남대학교 출판부, 1991)
논문
- 정용욱, 「조선공산당 내 '대회파'의 형성과정」(『국사관논총』 70, 국사편찬위원회, 1996)
- 정창현, 「1946년 좌익정치세력의 '삼당합당' 노선과 추진과정」(『한국사론』 30,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1993)
- 김남식, 「정부수립 전후 중요정당의 정강정책 연구」(『국사관논총』 11, 국사편찬위원회, 199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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