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세계문화사는 1950년대 부산에서 만화 단행본과 만화잡지를 출간한 출판사이다. 최초의 서점용 단행본 만화 「밀림의 왕자」와 1960년대 최고 흥행을 기록한 『만화세계』 잡지를 창간했다. 한국전쟁 당시 남성여자고등학교 교사 김성옥은 학교가 전쟁 부상자 병동으로 바뀌자 국제시장에서 장난감과 만화책 노점을 운영하다 만화의 효용성에 눈 떠 만화를 제작, 유통하였다. 「밀림의 왕자」가 크게 히트하자 부산역에 세계문화사를 차리고 본격적인 제작, 유통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서울에 진출해 만화잡지를 창간해 인기를 끌었다.
정의
1950년대, 부산에서 만화 단행본과 만화잡지를 출간한 출판사.
설립 목적
변천 및 현황
「밀림의 왕자」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대히트했고, 부산에서 서점 만화의 새로운 세계를 열게 된다. 새로운 실험이 성공한 것이다. 국제문고, 아동세계사와 같은 일반 딱지만화 제작, 유통사와 달리 김성옥의 세계문화사는 「밀림의 왕자」로 일약 전문 만화 출판사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활동
당대 인기작가인 김용환, 박광현, 김종래, 박기당, 신동우 등이 연재했으며, 「거짓말 박사」와 같은 인기 연재물도 판매 확장에 한몫했다. 『만화세계』의 성공에 대해 박기준은 ‘편집자의 능력’이 탁월했으며 ‘철저한 기획과 전문가들의 청탁과 수집’이 탁월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술 편집, 삽화와 표지화를 전문가에 맡기고 명랑만화와 시대극화, 순정만화와 그림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구성도 한몫했다. 그러나 단행본 시장의 위축과 잡지의 과당경쟁으로 『만화세계』 역시 시장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1956년 창간 후 1963년 폐간해 10여 년을 채우지 못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윤기헌, 『한국만화사 구술채록 연구⑲ 박기준』(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9)
- 윤기헌, 『채록사건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만화사 구술채록연구사업 ⑮ 합동과 소년한국도서』(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6)
논문
- 윤기헌, 「1950년대 초 피난지 부산만화의 만화사적 의의」(『만화애니메이션연구』 70,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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