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석(金觀錫)
김관석은 해방 이후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기독교방송 사장 등을 역임한 목사, 사회운동가, 민주화 운동가, 에큐메니컬 운동가이다. 1922년 함경남도 함흥 출생으로, 일본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중 태평양전쟁에 징집되었다가 탈영 후 귀국했다. 함흥에서 목회를 하다가 월남해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68년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로 선출되어 박정희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다. 기독교방송국 사장, 성서공회 이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2년 별세하였다. 광주문제 해결을 위한 5·18특별법 제정 등에 노력한 공로로 2000년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