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중(尹孝重)
친일부역미술인으로 규정해 회원 자격을 주지 않았으나, 배재고등학교와 진명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지내면서 1947년 대한수출공예전 심사위원과 일본조각가연맹회원으로 활동했다. 1949년 홍익대학교 미술학과가 창설될 때 교수로 임용되었고, 1951년베니스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국제예술가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창작활동도 활발히 전개하여 언더우드 동상, 이순신장군 소상, 세종대왕 소상(이상 1948), 이승만 흉상(1952, 스위스만국박람회 출품), 이승만 흉상(1954), 이승만박사송수탑, 민충정공상(이상 1956), 최제우 동상(1964) 등이 있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에 충혼탑과 충혼각 건설에 참여했다. 1966년 일본으로 이주, 신주쿠조각연구소(新宿彫刻硏究所)를 설립, 운영하다가 1967년 10월 19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