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민의회(大韓國民議會)
이에 자극된 한인들은 오영준(오와실리), 유스테판, 김립, 박이반, 채성오, 이한영, 전태국 등 10여 명은 하바로프스크에서 원호인과 여호인 사회주의운동 활동가들이 총망라된 전로한족대표자회를 조직하고 1918년 1월 대표자회의를 소집해 한족중앙총회 조직을 결의하였다. 전로한족대표자회는 1918년 6월 니콜리스크에서 열린 제2차 회의에서 전로한족중앙총회를 발기하였다. 간부진은 회의 마지막 날인 13일 선임하였다. 이때 회원은 2,000명이었고, 간부진에 대해서는 3개설이 있다. ① 회장 한군명(韓君明), 군사부장 오영선(吳永善), 재무부장 김영학(金永學), 외교부장 한명서(韓明瑞)라는 설, ② 회장 문창범(文昌範), 간부 김립(金立)·윤해(尹海)라는 설, ③ 이동휘가 조직하였다는 설 등이다. 대회의 결의사항은, 첫째 한인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