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유일당운동(民族唯一黨運動)
1924년 3월 전만통일회의주비회를 조직하고 10월 주비발기회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 참석한 단체는 서로군정서, 길림주민회, 대한광정단, 대한독립단, 통의부, 노동친목회, 의성단, 잡륜자치회, 고본계, 학우회 등이었다. 몇몇 단체가 이탈한 뒤 11월 전만통일회를 개최하였다. 여기서 새로운 통합 독립운동단체인 정의부를 발족했다. 한편, 1925년 1월 목릉현(穆陵縣)에서 부여족통일회의(扶餘族統一會議)가 개최되고 동년 3월 영안현(寧安縣) 내에서 대한독립군단·대한독립군정서 및 16개 지역의 민선대표, 10개의 국내단체 대표들이 참여해 신민부(新民府)가 조직되었다. 이로써 3부, 즉 참의부·정의부·신민부가 성립되었다. 이들 단체들은 일제의 세력이 강한 북간도를 제외한 전체 만주의 교포 사회를 3분하여 통치한 사실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