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경주(慶州). 고려 말 문과 출신으로 이성계(李成桂)가 조선을 건국하자 개국원종공신(開國原從功臣)이 되었다. 1396년(태조 5) 축성도감제조(築城都監提調)로 있을 때 축성한 것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하옥되었다.
그 뒤 정헌대부(正憲大夫)에 오른 뒤, 판공안부사(判恭安府事)를 거쳐 검교좌정승(檢校左政丞)에 이르렀다. 시호는 정순(靖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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