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삼국시대 신라 진지왕 대 국선이 된 화랑.
내용
미시랑에 대해 『삼국유사』에서는 “‘미(未)’는 ‘미(彌)’와 음이 서로 가깝고, ‘시(尸)’는 ‘력(力)’과 글자의 모양이 비슷하다”고 하여 미시의 이름은 미력, 즉 미륵(彌勒)을 가리킨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화랑이 곧 미륵불이라는 인식은 화랑이었던 김유신의 무리를 ‘용화향도(龍華香徒)’라고 일컬은 데서도 알 수 있다. 용화는 미륵불의 정토인 용화세계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또한, 화랑인 죽지랑의 탄생과 관련해서도 미륵불이 등장한다.
평가 및 의의
한편, 미시랑이 국선이 된 이후의 활동은 풍류(風流)를 세상에 빛낸 것으로 표현되고, 화랑에 소속된 사람들의 명단을 ‘풍류황권(風流黃卷)’으로 부른 것으로 보아 미시랑을 포함한 화랑의 사상적 배경을 풍류도(風流道)로 보기도 한다. 진흥왕이 나라를 융흥하게 하려면 반드시 풍월도(風月道)를 진흥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화랑을 선발하였다는 점을 통해 풍류도와 풍월도는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때의 풍류는 화랑이 서로 연마하고 산과 물을 찾아 노닐며 견문을 넓히는 모습을 가리킨 것으로 보이는데, 신라 하대 최치원의 해석에 따르면 어느 하나의 사상이나 종교에 치우치지 않고 유교 · 불교 · 도교를 모두 포함하는 것을 풍류로 인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원전
- 『삼국유사(三國遺事)』
- 최치원, 「난랑비서(鸞郎碑序)」
단행본
- 박남수, 『신라 화백제도와 화랑도』(주류성, 2013)
- 김상현, 『신라의 사상과 문화』(일지사, 1999)
논문
- 최광식, 「신라(新羅)의 화랑도(花郞徒)와 풍류도(風流道)」(『사총』 87,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2016)
- 김덕원, 「신라 진지왕대의 왕권강화와 미륵신앙」(『사학연구』 76, 한국사학회, 2004)
- 김영태, 「미륵선화고」(『불교학보』 3권 4호,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1966)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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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부처나 보살이 사는, 번뇌의 굴레를 벗어난 아주 깨끗한 세상.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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