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암문집 ()

김지행의 밀암문집 중 권수면
김지행의 밀암문집 중 권수면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김지행의 시 · 서(書)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지행의 시 · 서(書) · 잡저 · 제문 등을 수록한 시문집.
서지적 사항

18권 9책. 필사본. 서문과 발문이 없어 편찬경위는 알 수 없다. 규장각 도서에 있다.

내용

권1·2에 시 97수, 권3∼6에 서(書) 68편, 권7∼9는 「사문질의(師門質疑)」로 어록조품(語錄條稟)·어록조대(語錄條對)·강설문대(講說問對), 권10에 잡지(雜識), 권11∼15에 잡저 26편, 제문 4편, 행장 2편, 권16에 서(書) 1편, 잡저 1편, 권17·18은 부록으로 권17에 「계하견문(溪下見聞)」, 권18에 제문 8편, 만사·묘지명·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스승 윤봉구(尹鳳九)의 심성(心性)을 논한 시에 화답해 지은 시 23수, 송나라의 대학자 주희(朱熹)의 글을 읽고 난 느낌을 시로 표현한 것, 주희의 도설(道說)과 성리학의 인물성동론(人物性同論)을 소재로 하여 지은 시 등 저자가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음을 보여주는 것이 많다. 시에는 대개 서(序)를 붙여 그 시를 짓게 된 동기를 밝혔으며, 성현의 말을 인용할 때는 세주(細註)로 전거를 밝혔다. 특히 「화정구암선생논심성시(和呈久菴先生論心性詩)」에는 각 수마다 장편의 해설을 덧붙여, 저자의 성리학설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밖에 한거하면서 느끼는 감회를 읊은 시와 윤봉구의 동생 윤봉오(尹鳳五)와 윤계정(尹啓鼎)·윤심위(尹心緯)·홍양명(洪陽明) 등의 시에 차운(次韻)한 것이 있다.

서(書)는 윤봉구·윤심위·윤창정(尹昌鼎)·임성주(任聖周)·임정주(任靖周)·홍주종(洪柱宗) 등 당대의 유명한 학자들과 교환한 것이 대부분이다. 성(性)·이(理)·오상(五常) 등 성리학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토론한 장편의 편지가 많다. 「사문질의」는 스승으로부터 성리학을 가르침 받은 내용과 질의·응답한 내용을 기록한 글이다. 잡지는 성리학의 중요한 개념들에 관한 주희·정명도(程明道)·장재(張載) 등의 설을 인용하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내용이다.

권11∼14의 잡저에는 『이정전서(二程全書)』·『주서절요(朱書節要)』·『주자어류』 등의 성리학 서적과 만동묘(萬東廟)의 비문의 구절에 해설을 붙이고 자신의 견해를 밝힌 글, 권익관(權益寬)의 성설(性說)과 왕양명(王陽明) 등의 글을 읽고 비판한 글, 일상생활 및 학문하는 가운데 꼭 지켜야 할 사항을 모아놓은 글 등이 있다.

권15의 잡저에는 자서(自序)·부(賦)·찬(贊)·잠(箴)·명(銘) 등이 있다. 그 가운데 설은 아들 김이수(金履修)의 이름을 풀이한 글과 송나라 고종(高宗)의 세실(世室)에 대한 주희설의 문제점을 지적한 글이다. 찬은 심학(心學)과 『주역』에 관한 글이다. 잠은 신독(愼獨)·존덕성(尊德性) 등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것을 경계하여 지은 것이다.

권16의 서(書)는 윤창정의 편지에 대한 답장으로 보낸 별지로, 오상에 대해 논하였다. 부록의 「계하견문」은 아들 김이수가 저자에 관해 들은 이야기, 아버지의 언행과 가르침 등을 적어 놓은 글이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의 성리학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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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정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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