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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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에 속하는 섬.
지명/자연지명
면적
1.48㎢
길이
해안선 9.16㎞
소재지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부남군도(扶南群島)는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에 속하는 섬이다. 총 면적 1.48㎢, 해안선 길이 9.16㎞로 작고 흩어진 섬들이다, 목포에서 북서쪽으로 72km 떨어져 있고 면소재지 임자도와는 서쪽으로 22㎞, 가까운 재원도에서도 5.8㎞나 떨어진 고도의 섬들이다. 그중 1가구에 2명이 사는 부남도가 가장 큰 섬이다. 부남도 주위 변경 3.5㎞에 있는 입모도, 굴도, 갈도, 대사삼도, 소사삼도, 동현덕, 서현덕, 무영도 등의 무인도와 여들이 부남군도를 이룬다.

정의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에 속하는 섬.
자연환경

부남도 주위 반경 3.5㎞에 있는 입모도, 굴도, 갈도, 대사삼도, 소사삼도, 동현덕, 서현덕, 무영도 등의 무인도와 주1들이 부남군도를 이룬다. 부남군도의 주2들은 주3 퇴적암, 화산암류, 흑운모화강류이다. 부남도 섬 전체가 독립적인 단일 암체로 분포하며 주4 혹은 중립질의 주5으로 나타나는 흑운모화강암이 주를 이룬 단단한 바위섬들이다. 해발 주6 100m 내외의 낮은 섬들로 섬 안쪽은 해발 주7가 100m 내외의 낮은 주8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험하지 않다. 주9주10으로부터 강하여 해안들은 주11, 주12, 암석 주13 등의 암석 주14 지형이 주를 이루고 갯벌은 없다. 남동부 해안에는 작은 사빈들도 나타난다. 이 사빈 뒤에 집들이 입지하고 있다. 주로 섬의 윤곽은 북동남서 방향과 북서남동 방향의 주15의 영향을 받아 해안선 굴절이 나타난다. 대사삼도의 기반암은 주16으로 해식애가 형성되며, 식생은 파랑 작용이 작은 섬의 북쪽에서만 발견되고, 대부분은 주17이며 일부 해송이 발견된다. 기후는 온화한 해양성 주18이나 서해안의 주19와 북상하는 주20가 만나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변천과 현황

본래 지도군 임자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의 행정 주21 개편 시 재원, 부남마을을 합하여 무안군 임자면에 편입되었다. 이후 1969년 1월 1일에는 무안군에서 신안군으로 분리되어 부남군도는 신안군에 편입되었다. 부남군도는 가장 큰 유인도인 부남도를 필두로 무인도로 이루어진 동현덕도, 소사삼도, 대사삼도, 입모도, 굴도, 갈도, 무영도, 그 외 이름없는 바위섬 5개로 이루어진 섬들의 무리이다. 부남도는 재원도와 함께 임자면 재원리(법정리)에 속한다. 부남도의 면적은 1.48㎢이며 이 중 주22은 0.007㎢이고 주23은 없다. 해안선 연장은 9.16㎞이다.

2022년 기준으로 한 가구가 살고 있으며, 인구는 2명(남 1, 여 1)이다. 이 섬에 처음 사람이 들어온 것은 140여 년 전으로, 안동 권씨가 들어와 살았다고 전해진다. 이 섬에 한때 최고 다섯 가구가 살았다. 아직 부남도는 돌담과 집터의 흔적이 있는 폐가가 몇 채 있고 주24엔 조립식 건물에서 어부들이 일시적으로 주거한다. 부남도에는 선착장이 없고 재원도 선착장까지 10.97㎞나 떨어져 있다. 가까운 시는 목포시로 부남도에서 북서쪽으로 55㎞ 떨어져 있다. 정기 여객선은 없으며 임자도와는 어선으로 왕래가 가능하다. 예로부터 중국으로 가는 뱃길이었던지라 부남군도 남쪽해역에서 주25 · 원대의 유물이 주26 바 있다. 뱃길이 험해서 작고 느린 배들은 주27 쉬웠던 듯하다. 공공 주28 등 아무 시설이 없으며 거의 무인도에 가깝다. 폐교된 분교가 아직도 남아있다. 전기는 인입되지 않아 경운기를 돌려서 발전을 한다.

부남군도에서 어획물로는 민어, 병어, 새우, 꽃게 등이 잘 잡힌다. 인공적으로 쌓아놓은 방파제가 전혀 없지만, 파도가 높을 때는 배들이 먼 바다에 그물을 쳐놓고 바다가 잔잔해지기를 잠시 기다리거나 조업을 하던 어선들이 쉬거나 그물을 고치는 대기소 역할을 한다. 이 섬은 육지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데다가 큰 바다로 나가기 직전에 위치하기 때문에 군사 작전상 또는 어선들의 긴급 피난처로서 큰 몫을 한다.

참고문헌

단행본

『전국 무인도서 자연환경조사-전라남도 신안군 일대 Ⅱ』 (환경부, 2001)
『신안통계연보』 (신안군, 2022)
『전남(全南)의 섬』 (전라남도, 2002)
『전라남도유인도정보』 (전라남도, 2022)

기타 자료

‘한국의 섬 ② 아직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70년대 섬 -어선들의 긴급 피난 장소 부남도(扶南島)’, 오마이뉴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89857, (2013.07.26.))
주석
주1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바위. 우리말샘

주2

겉흙의 아래에 놓여 있는 굳은 암석. 우리말샘

주3

중생대를 3기로 나누었을 때 마지막 지질 시대.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우리말샘

주4

매우 작은 알갱이로 이루어진 물질. 우리말샘

주5

덩어리로 된 모양. 우리말샘

주6

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하여 잰 어떤 지점의 높이. 우리말샘

주7

평균 해수면을 기준으로 하여 잰 어떤 지점의 높이. 우리말샘

주8

평지와 산지의 중간 성격을 가지는, 별로 높지 않은 언덕들이 있는 땅. 우리말샘

주9

잔물결과 큰 물결. 우리말샘

주10

바람과 물결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주11

해안 침식과 풍화 작용에 의하여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우리말샘

주12

해식붕이 융기하여 이루어진 바닷가의 평탄한 지형. 우리말샘

주13

하안 단구에서 자갈층이 없이 벼랑 중간에 암석이 드러나 있는 단구. 우리말샘

주14

노출된 바위가 암벽을 이루고 있는 해안. 우리말샘

주15

조산대를 가로지르거나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단층선. 우리말샘

주16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온 화산재 따위의 물질이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 우리말샘

주17

풀이 나 있는 땅. 가축을 방목하거나 목초를 재배하는 데 이용한다. 우리말샘

주18

대양이나 섬에서 잘 나타나는 기후. 바다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화가 적고 습도가 높으며, 구름과 강수량이 많다. 우리말샘

주19

해류 사이에 생기는, 물의 온도가 낮은 해역. 우리말샘

주20

적도 부근의 저위도 지역에서 고위도 지역으로 흐르는 따뜻한 해류. 남색을 띠며, 투명하고 소금기가 많다. 우리말샘

주21

행정 기관의 권한이 미치는 범위의 일정한 구역. 특별시, 광역시, 도, 군, 읍, 면 따위이다. 우리말샘

주22

물을 대지 아니하거나 필요한 때에만 물을 대어서 채소나 곡류를 심어 농사를 짓는 땅. 우리말샘

주23

물을 대어 주로 벼를 심어 가꾸는 땅. 우리말샘

주24

고기잡이하기에 알맞은 시기. 우리말샘

주25

중국 주나라 때에, 무왕이 은나라 주왕의 서형(庶兄) 미자계(微子啓)에게 은나라 유민을 통치하게 하기 위하여 세운 나라. 상구에 도읍을 정하고 춘추 시대의 12제후의 하나가 되었으나, 기원전 286년에 제, 위, 초의 세 나라에 멸망하였다. 우리말샘

주26

끌려서 높은 곳으로 옮겨지다. 우리말샘

주27

풍파를 만나거나 암초 따위의 장애물에 부딪쳐 배가 파괴되다. 우리말샘

주28

국가의 감독을 받으며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좁게는 정부가 일정 부분 이상을 출자하거나 출연한 공기업, 준정부 기관, 연구 기관, 재단 따위를 가리키고, 넓게는 중앙 행정 기관과 지방 자치 단체, 국회, 법원 따위까지 포함하기도 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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