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16년에서 1919년 사이에 이기가 조야(朝野)의 시인 233명의 시 1,130수를 수록한 시선집.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본래 이기는 장지연 · 장홍식(張鴻植)과 함께 『풍요사선(風謠四選)』의 편찬에 착수하였으나 완료하지 못하였다. 그 대신에 장지연의 『대동시선』이 나온 바 있다. 『대동시선』은 『전당시(全唐詩)』와 『명시종(明詩綜)』의 예를 따라 『동문선(東文選)』 · 『청구풍아(靑丘風雅)』 · 『기아(箕雅)』 등 기왕의 시선집을 통시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조야시선』은 편찬자 이기와 동시대 인물들의 시만을 선집한 것이다. 『조야시선』에 수록된 대부분의 시인들은 옥계시사 · 서원시사(西園詩社) · 비연시사(斐然詩社) · 직하시사 · 육교시사(六橋詩社)로 이어지는 이른바 위항문단(委巷文壇)에 속하는 이들이 많다. 또, 강화학파 시인인 이충익(李忠翊), 불우하였던 남인 시인 이학규(李學逵), 정약용(丁若鏞)의 외손인 윤정기(尹廷埼), 한말의 대가인 강위(姜瑋) · 황현(黃玹) · 김택영(金澤榮)의 시도 다수 선록하고 있다.
정만조는 『조야시선』 서문에서 “근대시인으로 마땅히 전하여져야 하되 전하여질 수 없는 사람들의 시를 널리 수집하였다.”라고 하였다. 이기의 선시관(選詩觀)이 지극히 공변된다고 칭하였다.
참고문헌
- 『조선후기문화운동사(朝鮮後期文化運動史)』(정옥자, 일조각, 1988)
- 「조야시선해제(朝野詩選解題)」(남지대, 『한국한시선집』, 아세아문화사, 1982)
- 「시사(詩社)를 통해서 본 조선말기(朝鮮末期) 중인층(中人層)」(정옥자, 『한우근박사정년기념사학논총』, 지식산업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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