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半指)
손가락에 끼는 장신구. # 내용
흔히 한 짝만 끼는 것은 반지, 쌍으로 끼는 것은 가락지라 부른다. 반지는 선사시대의 것으로 알려진 패각제의 것이 출토되어 그 착용 역사가 깊음을 알 수 있다. 대체로 반지는 금·은·동 등으로 만들었으며, 이집트에서는 호부로, 그리스에서는 인장으로, 로마시대에는 약혼 징표로 쓰였다.
중국에서는 전국시대 이후에 쓰였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삼국시대, 특히 신라에서 성행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최고(最古)의 반지는 평안남도 강서군 태성리 제4호 토광묘에서 발견된 초기철기시대의 것으로 지름 2㎝, 두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