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加德島)
가덕도 등대(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2003년 지정)와 가덕도 동백군락(부산광역시 기념물, 1993년 지정)이 유명하다. 예로부터 섬에서 더덕이 많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가산, 연대봉(煙臺峰, 459.4m), 국수봉(269m)을 중심으로 산지가 발달했고, 동남쪽 해안에는 100m 이상에 달하는 해식애가 형성되어 있다. 북동단에 가로놓여 있는 눌차도(訥次島)는 북동에서 서남으로 뻗는 사주에 의해 형성된 육계도이며, 내만은 천성만(天城灣)이라 불리는 석호이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나 북서단에 만입된 천성만은 좋은 항구를 이룬다. 섬의 동안·남안·서안은 수심이 매우 깊으나, 북안은 얕은 갯벌로 되어 있다. 통일신라시대 당나라와의 무역에 있어서 주요 귀항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