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의 서쪽 지역이 서해안 방향으로 돌출한 반도이다. 변산반도는 동서로 약 20km, 남북으로 약 13km의 반도로 서해안 방향으로 뻗어 있는 산지지역의 반도이다. 행정구역상으로 부안군 부안읍, 변산면, 진서면, 상서면, 하서면, 보안면, 주산면 지역이다. 변산반도는 크게 내변산 지역과 외변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내변산 지역은 의상봉(508.6m)을 중심으로 400m급의 암석산지와 중계계곡과 회양계곡에 직소폭포, 봉래구곡, 선녀탕, 분옥담, 와룡소 및 가마소 등의 하천 상류의 하천지형이 나타난다.
변산반도는 동서로 약 20km, 남북으로 약 13km의 반도로 서해안 방향으로 뻗어 있는 산지 지역의 반도이다. 행정구역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읍, 변산면, 진서면, 상서면, 하서면, 보안면, 주산면에 걸쳐 있다. 동쪽은 정읍시, 남쪽은 곰소만을 사이에 두고 고창군과 접하며, 북쪽은 계화도 간척지와 주1 간척지가 있는 부안군, 서쪽은 서해 바다와 접해 있다.
변산반도의 대부분 지역이 1988년 6월에 19번째로 지정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해당한다. 2017년에는 한반도 지각 변동 활동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 학습장으로 지질 및 지형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전북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변산이라는 지명은 특정한 산명이 아니고, 이 지역 전체를 의미하는 지명이다. 변산이라는 지명이 행정구역명으로 등장한 것은 1987년 부안군 산내면을 변산면으로 바꾸면서 부터이다. 기록에 따라서 ‘변’자는 한자로 ‘邊’ 또는 ‘卞’자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변산반도는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온난다습하고, 연 평균 기온은 12.3℃, 연 평균 강수량은 1219.4㎜이다. 지질은 고원생대 편마암, 주2 주3 화강암, 중생대 주4 부안화산암 및 격포리층, 중생대와 주5 산성 또는 중성 관입 암맥, 신생대 4기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형은 소백산맥에서 떨어져 나와 전라특별자치도의 남서 방향으로 가로질러 노령산맥의 끝부분을 이루고 있으며 약 400m급 산지로 구성되어 있다.
변산반도는 크게 내변산 지역과 외변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내변산 지역은 내변산은 백악기에 분출된 주6 등의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7는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이 발달했다. 내변산 지역은 의상봉(508.6m)을 중심으로 신선봉(486m), 삼신산(486m), 쌍선봉(459m), 옥녀봉(432.7m), 관음봉(424.5m), 상여봉(395m), 삼예봉(354.6m), 덕성봉(328m), 닭이봉(85.7m), 갑남산, 세봉, 선인봉, 용각봉, 매봉, 마상봉 등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들이 있다. 그리고 계곡에는 직소폭포, 봉래구곡, 선녀탕, 분옥담, 와룡소 및 주8 등의 하천 상류의 하천 지형이 나타난다.
외변산 지역은 변산해수욕장, 고사포해수욕장 및 격포해수욕장 등 사빈 해안과 함께, 채석강과 적벽강 등과 같은 암석 해안이 공존하면서 나타난다. 외변산의 대표적인 암석 해안의 지형으로 채석강과 적벽강이 있으며, 주9 해안으로는 변산, 고사포, 격포, 상록, 연포, 모항해수욕장 등이 있다. 특히 암석 해안에서는 백악기 말 화산 분출암이 물과 만나 암석화한 후 주10을 받았다. 그리고 암석 해안을 따라 주11, 주12, 주13 등이 나타난다.
변산반도에서는 동에서 서로 흐르는 백천을 중심으로 의상봉(또는 기상봉, 508.6m), 북옥녀봉, 상여봉, 세봉, 신선봉, 망포대, 낙조대, 쌍선봉 등의 산지가 둘러싸여 있다. 백천은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흐르면서 거석천, 회양 계곡, 중계 계곡의 물을 모두 합수하면서 서쪽으로 흐르다가, 부안댐(1996년)을 거쳐 북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새만금 지구 내부로 흘러간다. 내변산을 흐르는 백천 이외의 하천들은 모두 산지 외부로 각각 흘러간다(하서면, 상서면, 보안면, 진서면, 변산면). 내변산 지역에서 계곡은 주로 남쪽 분수계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인 직소천(중계 계곡)과 가마소천(회양 계곡) 유역에 형성되어 있다. 그리고 내변산과 외부 지역을 연결하는 고개로는 우슬치(120m), 학치(140m), 사창재(220m), 바드재(180m), 재백이 고개(160m), 말재(86m), 남녀치(100m) 등이 있다.
변산반도에는 개암사, 내소사, 월명암, 실상사, 대불사, 선계암(성계암)과 반계 유형원의 유적지가 있다. 동쪽 상서면 개암사 북쪽에는 우금바위(울금바위, 遇金巖)가 있는데, 660년 백제 부흥운동을 했던 주류성으로 추정되며, 원효굴과 울금산성이 있다. 그리고 개암사는 개암 죽염으로 유명하다. 남쪽에 위치하는 진서면 석포리의 내소사에는 내소사 고려동종 ·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 내소사 대웅보전 · 내소사 삼층석탑 · 내소사 설선당과 요사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명찰이다. 그리고 주14가 장관인 월명암(月明庵)과 낙조대가 명소로 꼽힌다.
북쪽의 하서면 석상리 일대에는 청동기시대의 유물인 고인돌 100여개가 있는 부안 구암리 지석묘군(사적, 1963년 지정), 남서쪽의 보안면 유천리 일대에는 고려 자기를 구워낸 주15가 부안 유천리 도요지(사적, 1963년 지정)가 있다. 그리고 천연기념물로는 변산면에 부안 도청리 호랑가시나무 군락, 부안 격포리 후박나무 군락, 부안 중계리 꽝꽝나무 군락, 부안 미선나무 자생지 등이 있다.
변산반도의 해안변은 북쪽에서부터 새만금 간척박물관, 대항리 패총과 군산대학교 해양연구센터, 변산해수욕장, 송포항, 고사포해수욕장, 성천항, 하섬, 적벽강, 수성대, 후박나무 군락, 격포해수욕장, 채석강, 격포항, 봉화봉 공룡화석발자국, 궁항, 상록해수욕장, 연포해수욕장, 솔섬, 모항해수욕장, 모항갯벌, 국립변산 자연휴양림, 왕포항, 곰소항,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등이 있다.
변산반도의 내변산 지역은 모든 물이 백천으로 모여들어 물이 풍부한데 비하여 농경지는 적다. 이에 비하여 내변산의 외부 지역은 농경지는 넓은데 비하여 큰 하천이 형성되지 못하여 물이 부족하다. 이러한 물 공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내변산의 물을 주16를 넘어 외부 지역으로 이동할 때, 곧 유역 변경 방안이 마련되었다. 먼저 백천의 하류에 부안댐(1996년)을 만들어 부안군과 고창군의 식수로 활용하고, 백천의 지류인 거석천의 상류에 청림제(2007년, 해발고도 100m)를 축조하고 분수계를 통과하는 터널 2개(길이 각각 1,000m, 600m)를 뚫어 남부의 우동제(1957년, 해발고도 40m)로 유역을 변경하여 남부 지역의 농경지에 활용하는 ‘성계지구 농업용수사업’이 2008년에 시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