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량 선생 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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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량 선생 묘
유량 선생 묘
조선시대사
유적
문화재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조선전기 공신 · 문신 류량의 무덤. 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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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조선전기 공신 · 문신 류량의 무덤. 시도기념물.
개설

조선 초 개국원종공신 류량의 묘소로,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고래산 중턱에 위치한다. 1984년 9월 12일에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문화류씨 충현공파 종중에서 관리해오고 있다.

내용

류량(柳亮, 1354~1416)은 고려 우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이조전서(吏曹典書)로 재직하던 중 조선 건국을 맞이하여 개국원종공신이 되었다. 이후에 태종을 옹립한 공으로 좌명공신(佐命功臣)이 되었고, 관직은 우의정에 이르렀다.

묘역은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의 고래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100㎡이다. 봉분은 쌍분(雙墳)으로 부인 연안이씨(延安李氏)와 합장하였다. 왼쪽의 봉분은 장방형이며 아랫부분에 삼단(三段)의 호석(護石)을 둘렀는데 호석에 ‘우상 류량지묘(右相柳亮之墓)’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오른쪽 봉분은 2단의 호석을 둘렀는데 역시 부인의 묘소임을 나타내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봉분의 규모는 높이 160㎝, 가로 330㎝, 세로 530㎝이다.

묘비와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이 각각 하나씩 세워져 있으며 장대석(長臺石)으로 계절(階節: 무덤 앞에 평평하게 만들어 놓은 땅)을 쌓고 하단 중앙에 방형의 장명등을 배치하였으며 이를 중심으로 좌우에 망주석(望柱石)과 문인석을 놓았다. 묘비와 향로석은 조선 초기의 형태이고 다소 풍화되어 있으며, 상석은 근래에 와서 새로 교체한 것이다. 망주석은 비교적 후대 시기의 것으로 보이며, 봉분 앞 계절을 만들기 위한 장대석 양쪽 끝에는 원래의 망주석으로 보이는 작달막한 돌기둥이 세워져 있다.

봉분 우측에 신도비(神道碑)가 있는데 1959년에 건립한 것이다. 또 묘소 아래에도 신도비가 있는데 역시 근래에 새로 마련한 것이다. 묘소 규모는 높이 220㎝, 너비 59㎝, 두께 25㎝이다. 또한 근처에 사당(祠堂)과 재실(齋室)이 있다.

참고문헌

『남양주군지』(양주문화원, 1992)
『경기문화재대관』(경기도, 1990)
문화재청(www.cha.go.kr)
집필자
정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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