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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연집(三淵集)

    한문학문헌

     조선후기 학자 김창흡의 시·서(書)·제문·일록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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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역닫기영역열기 정의
    조선후기 학자 김창흡의 시·서(書)·제문·일록 등을 수록한 시문집.
    영역닫기영역열기내용
    36권 18책. 목판본. 1753년 문인 유척기(兪拓基)가 간행하였다. 습유(拾遺) 32권이 따로 있다.
    현손 달순(達淳)이 원집에 빠진 시문을 모아, 연보 2권을 덧붙여 편집한 것을 종5대손 수근(洙根)이 1854년 간행하였다. 1976년 후손들이 이 문헌을 모두 영인하고, 유상(遺像)·유필(遺筆) 및 사평(史評)과 가사(家史)를 덧붙여 출판한 바 있다.
    1권1∼16에 시, 권17∼22에 서(書), 권23에 서(序), 권24에 기, 권25에 제발(題跋), 권26에 잡저, 권27∼28에 묘지명, 권29에 신도비명·묘갈명, 권30에 묘표, 권31·32에 제문, 권33에 잡록·일록(日錄), 권34에 일록, 권35에 일록·만록, 권36에 만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습유의 권1∼11에 시, 권12에 과체시(科體詩), 권13∼22에 서(書), 권23에 서(序)·기, 권24에 제발·설·잡저, 권25에 묘지명·묘표·행장·제문, 권26에 제문·고문(告文)·잡록·일록, 권27·28에 일기, 권29에 만록, 권30에 태극문답(太極問答), 권31에 어록, 권32에 부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끝에는 연보가 상·하권으로 나누어져 실려 있다.
    권34,35의 일록은 그의 학문을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이것를 보면 그는 중형인 김창협(金昌協)과 함께 이황(李滉)와 이이(李珥)의 학설을 비판적으로 절충하는 태도를 보이며, 당시 학계의 주된 논쟁의 쟁점이 되었던 인물성론(人物性論)에서는 김창협이 호론(湖論)을 지지한 것과는 달리, 낙론(洛論)에 기우는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태극문답」에서는 태극이 이일분수(理一分殊; 이가 나누어져서 달라진 것)임을 말하고, 주자(朱子)가 『중용』의 천명지위성장(天命之謂性章)에 대한 주(註)한 것에 의거하여 인성(人性)의 동이(同異)를 논하고 있다. 이 글에서 그는 인품을 성인(聖人)과 대현(大賢)·군자(君子)·선인(善人)·속인(俗人)·소인(小人) 등 6등급으로 나누어 논하였다.
    어록 등에는 성리학의 여러 문제들에 대한 그의 폭넓은 관심이 깊이 있게 개진되고 있다. 유·불·도에 대해 논하면서 “대체로 유(儒)에 대한 말은 주자가 가장 자세하게 했고, 우리 나라에서는 율곡이 가장 자세히 했다. 주자는 젊어서부터 그 도를 존중하고 그 사람을 스승으로 삼았다. 도 또한 그 말에 대하여 충분히 연구하여 나온 것이다. 나도 이 경계에 대하여 자못 소견이 있다.”고 하여 그의 학문연원을 밝혔다.
    잡저에서는 당시 이현익(李顯益)이 금수(禽獸)의 도덕성편득(道德性偏得; 도덕성을 부분적으로 가지고 있다)을 주장한 것에 대해, “범과 늑대는 그 새끼를 사랑하지만 다른 동물에 대해서는 잔폭하고, 벌과 개미는 군신관계가 있지만 효는 듣지 못하였다. 자(慈)와 충(忠)은 진실로 말살할 수 없지만 원초에 준 전(全)은 어찌 이에서 그칠 것인가.”라고 하여, 인물성(人物性) 오상구득설(五常俱得說; 인의예지신의 오상은 함께 습득 됨)을 주장하여 반대하였다. 또, 그 성선(性善)의 주장에 동조하여 논리를 개진하였다.
    김창흡은 김창협과 함께 그의 문장은 정조가 그의 「일득록 日得錄」에서 우리 나라의 문체를 일변시켰다고 언급하였을 정도로 당대를 풍미하였고, 시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아 당대의 으뜸을 일컬었다. 그의 시에 대해 정조는 “맑고 메말랐다(淸而枯 청이고).”고 평하기도 하였다.
    『삼연집』은 조선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오는 시기에 있어 학술상·문학상 여러 문제를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참고가 된다.
    영역닫기영역열기 집필자
    집필 (1995년)
    이신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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