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백양산(白羊山)은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백양사를 품고 있는 산으로 내장산 국립공원지구에 속한다. 상왕봉을 비롯하여 백양 삼봉인 백학봉, 가인봉,옥녀봉이 에워싸고 그 안으로 영산강 상류 약수천이 흐른다. 백암산으로 알려진 백양산은 선사가 법문을 하자 흰 양이 내려온 백양사에서 명칭이 유래한다. 약사암 주변에는 일본 남부의 산곤약이 자라며, 열매를 구충제로 쓰이는 천연기념물 비자나무숲이 있고 굴거리나무숲도 보전되고 있다. 그 외 애기 단풍나무의 단풍이 유명하여 단풍철에 관광객이 몰린다.
정의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백양산(白羊山, 백암산)에 있는 고찰인 백양사에 대해서는 정도전이 1377년에 지은 「백암산정토산교루기(白巖山淨土寺橋樓記)」에 ‘신라 때에 어떤 이승(異僧)이 처음으로 절을 짓고 살면서 이름을 백암사(白巖寺)라 하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여기서 이승은 환여(如幻)로 추정된다. 또한 조선 후기 문신 홍종응이 1859년에 지은 것으로 알려진 백양사의 「극락전불량계서(極樂殿佛糧禊序)」에 따르면 ‘633년에 백양사가 창건되었다.’라는 기록이 나온다.
1032년(덕종 3)에는 중연선사가 백양사를 중창하면서 절 이름이 정토사로 바뀌었으나 1406년(태종 6) 의정부 계서에 의해 폐사의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장성현의 자복사로 남게 되었고, 1574년(선조 7) 환양선사(喚羊禪師)가 절 이름을 다시 백양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환양선사가 대웅전에서 『법화경』을 설법하자 산에서 산양들이 많이 내려와 경청하였기에 백양사라 개칭하였다고 한다.
조선 왕조의 정치적 설계자인 정도전은 이 산이 장성 북쪽 30리에 있으며, 바위가 모두 흰색이라 백암(白巖)이라고 불렀다고 기록하였다. 이로 보아 백양사의 진산이 백양산과 백암산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산의 암석은 담색의 응회암과 유문암으로 이루어져 백색을 띤다. 이러한 지질학적 특징이 백암과 백학봉 등과 관련되며, 이를 근거로 백양산보다는 백암산이 역사적으로 더 타당한 지명이라고 볼 수 있다.
백암산의 지질은 6천 500만 년 전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복흥면과 백양사 및 옥녀봉 일대에 분포하는 중생대 백악기 화산 활동에 의해 신라층군 상부를 관입한 백양사 화산암류 응회암류가 주로 부정합으로 덮고 있다. 안산암의 절리에 따라서 암편의 분리가 잘 되어 산정에 학바위와 같은 절벽이 있고, 아래 석굴인 영천굴이 나타난다. 백양사 화산암류보다 뒤에 분출한 화산암은 백학봉에서 상왕봉을 거쳐 입암산성과 방장산으로 연결된 노령 산줄기로 호남의 전라도를 가르는 갈재 부근에는 화강반암이 관입되어 있다. 내장산(신선봉)과 백양산(백암산)의 백학봉 능선은 섬진강을 가르는 분수계로 호남정맥으로 이어진다. 백양산에서 발원하는 약수천은 곧장 장성호로 유입되어 영산강 상류의 큰 지류이면서 장성군을 관통하는 황룡강이 된다.자연환경
변천과 현황
참고문헌
단행본
- 『내장산국립공원일대종합학술조사보고서』 (한국자연보존협회, 1974)
- 『전남의 명산』 (전라남도, 1999)
- 『장성군사』 (장성군사편찬위원회, 2001)
인터넷 자료
- 내장산국립공원(http://www.knps.or.kr/front)
- 백양사(http://www.baekyangsa.com)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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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역사가 오래된 옛 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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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짓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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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조선 시대에, 지방 관아에서 임금에게 말씀을 아뢰던 글.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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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폐하여져 승려가 없는 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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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가야성(迦耶城)에서 도를 이룬 부처가 세상에 나온 본뜻을 말한 경전. 모든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존귀하게 여겨지는 경전이다. 쿠마라지바가 중국어로 번역하였다. 8권 28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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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엷은 색깔.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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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화산이 분출할 때 나온 화산재 따위의 물질이 굳어져 만들어진 암석.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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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정장석, 석영, 운모 따위의 결정(結晶)으로 이루어진 화성암. 규산이 많이 든 광석으로, 흰색을 띠며 물결무늬가 있다. 도자기나 건축 재료로 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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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지질 시대의 구분에서 고생대와 신생대 사이의 시기. 지금부터 약 2억 4500만 년 전부터 약 6,500만 년 전까지이다. 겉씨식물이 번성하였고, 공룡과 같은 거대한 파충류를 비롯하여 양서류ㆍ암모나이트 따위가 번성하였다.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다시 나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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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중생대를 3기로 나누었을 때 마지막 지질 시대. 약 1억 4,500만 년 전부터 6,500만 년 전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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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사장석, 각섬석, 흑운모, 휘석 따위로 이루어진 화성암. 검은 회색을 띠며, 단단하고 견디는 힘이 강하여 건축이나 토목에 쓰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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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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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3
: 붉은 빛깔의 매화.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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